지에스에프시스템, 마인팜 쇼케이스 개발∙∙∙유지비용↓ 성장속도↑
데이터 기반, 수확 때까지 생육환경 자동 관리∙∙∙간편한 작물 재배 가능
전화성 대표, “친환경 기술로 성장 가능성 높다고 판단”

지에스에프시스템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 참가하며 제품의 시장성을 확인했다(사진=씨엔티테크)
지에스에프시스템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 참가하며 제품의 시장성을 확인했다(사진=씨엔티테크)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 투자 및 액셀러레이터 전문 기업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스마트팜 기업 지에스에프시스템(대표 서민성)에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에스에프시스템은 채소의 빠른 성장속도와 소비전력 절감기술, 1%이하의 배액배출 관리로 환경을 지키고 농업 생산성 향상을 통해 더욱 스마트한 농업을 실현해 나아가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지에스에프시스템은 편리하게 다양한 채소를 키울 수 있는 식물재배기 ‘마인팜(MineFarm) 쇼케이스’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특허받은 미스트 분무경(Mist Aeroponics) 기술과 독자적인 LED 조명 기술로 유지비용을 줄이면서 경쟁사 대비 성장속도 1.5배 빠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용자가 씨앗 또는 새싹을 심은 후 앱을 통해 작물을 선택하면 데이터에 기반해 수확할 때까지 온도, 습도, 조명 등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관리한다. 소비자는 간편하게 작물을 재배하며 직접 키운 신선한 채소를 사용자 앱에서 제공하는 레시피를 통해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 

지에스에프시스템은 해외진출을 목표로 미국 라스베가스에 법인을 설립했다. 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NEXT 2022에 참가하며 제품의 시장성을 확인했다. 올해 10월에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전시회인 GITEX 노스 스타 두바이 2022(GITEX North Star Dubai 2022)에서 마인팜 쇼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화성 씨엔티테크는 대표는 “팬데믹이 가속한 식물재배기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연 평균 5.2%, 2022년부터 2030년까지 32억 달러(약 4조 2,000억 원) 규모로 매년 성장하는 상황”이라며 “지에스에프시스템은 푸드마일리지를 대폭 줄였다는 점과 물 사용량이 적고 폐양액 배출이 적다는 친환경적 기술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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