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고도성장 어려운 이유가 ‘넓은 국토’ 때문?
우리나라 외세 침략 횟수 931회 알려져∙∙∙“상품 가치 반영”

사진=얄라
사진=얄라

[스타트업투데이] 세계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반도체일까? 문화의 힘 한류 콘텐츠? 적지만 영향력 있는 인재? 내 생각에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먼 미래에까지 최고의 지위에 머무를 상품은 바로 ‘대한민국의 국토’, 즉, 토지이다. 

“국토 면적이 작다” “사계절이 너무 뚜렷해서 덥고, 춥다” “농지보다는 산이 많아 배고프다” “삼면이 바다라서 도망갈 곳도 없다” 우리 기성세대들이 자라오면서 흔히 들었을 법한 얘기들이다. 

그러나 지금의 시대에는 얘기가 달라진다. 디지털 경제 시대에 물리적인 면적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첨단 디지털기술은 선택과 집중을 가능하게 해서 적은 투자비용으로도 고도화된 경제단지를 만들고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러시아와 같이 국토가 광활한 나라들이 고도의 성장이 어려운 이유 중의 하나가 역설적이게도 너무 ‘넓은 국토’ 때문이라고 들었다. 일단 도로를 건설하려 해도 비용이 너무 많이 투자되어야 한다. 경제의 기본인 물류망 구축이 힘들다는 뜻이다. 춥고 덥고 농지가 부족해 살기가 팍팍한 환경은 오히려 사람들을 강하고 창의적인 스타일로 조련시켰다. 

바다로 둘러싸인 길쭉한 모양의 한반도는 조선 강국으로의 불가피한 성장을 이끌어 냈다. 이렇게 얘기를 전개하다 보니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국토는 무결점 사이트로 보여진다. 부동산개발이 천직인 내 입장에서 보면, 맞다 단점이 없는 토지가 분명하다. 우리만 잘하면, 강대국이 되어 우리의 자산을영원히 잘 지켜내기만 하면, 경제∙물류∙기술∙관광∙문화∙교육 모든 분야에서 중심 사이트가 될 것 같다. 

기가막히게도 미주, 유럽에도 부족하지 않은 소비시장이 우리의 사이트 주위를 장식하고 있고 그들은 우리의 것을 사줄 것이다. 

우리민족의 역사를 대략 5,000년이라 보고, 그간 외세의 침략 횟수가 대략 931회라고 알려져 있다. 평균 5년에 한 번씩 침략을 당했다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상품의 가치를 말해 주는 것이다. 

얼마나 먹음직스러웠으면 고객 재방문이 이리도 많았을까. 고객층도 일본, 중국, 러시아, 서구유럽 등 선호층이 넓게 분포된 최고의 고객군을 가지고 있다. MAU(Monthly Active User) 측정기준으로 보면 전 세계 어느 국가에도 유례가 없는 재침략률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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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가 높은 땅에 사는 것은 행운이다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는 1만 3,959Km에 이르는 포장국도를 갖고 있다. 고속도로는 4,847km이며 도로포장율은 99.8% 이다. 2위 나라와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국토면적 대비 넘사벽 1위 국가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국토면적 대비 산림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핀란드, 일본, 스웨덴에 이은 4위를 기록해 세계적인 산림국가로서의 면모를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이트의 가치가 더욱더 높아지는 이유중 하나이다. 국토 어디서든 편하게 대자연속으로 갈 수가 있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기성세대는 물론이고 MZ세대까지 자신만의 사이트를 소유하고 싶어 한다. 토지던, 건물이던, 재산목적이던, 라이프스타일 목적이던, 다양한 열정으로 우리 모두는 내 땅을 원한다. 작은 국토로 인해 공급물량은 적고 가치는 점점 높아질 것이 삼척동자도 다 알수 있는 현실이라서, 한국인이 라면 피해 갈 수 없는 이 로망은 자연스럽게 당연한 것이 되었다. 

 

그러나 국가는 이런 로망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사회가 고도화 되고 제반 법률과 시스템이 자리를 잡은 선진국들의 경우 국민들의 자산이 부동산에 묶여 있길 바라지 않는다. 안 먹고, 안 쓰고, 안 놀고 수입의 대부분을 이 로망을 위해 투자하는 현상은 곧 소비를 위축시키고 세금수입 및 GDP 저하 요인이라고 생각을 하는게 국가입장에서 일반적인 시각이다. 

그래서 선진국일수록 일반 국민이 부동산자산을 보유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된다. 자산의 가격이 너무 높아지게 되고 돈을 쓰게 하는 정책을 중점으로 시행 하게 되기 때문이다. 아마 우리도 이러한 상황이 더 크게 다가오게 될거라 생각 한다. 로망 실현이 아주 어려운 시대가 된다는 뜻이다. 

 

사진=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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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는 아직은 로망을 실현할 기회가 있는지도 모른다 

가능성이 없다면 꿈조차 꾸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로망 실현 후, 구슬도 꿰어야 제 가치가 높아지듯이 로망을 실현한 운 좋고 열정적인 사이트 소유자들중 많은 이들이 그 귀하고 귀한 자산을 활용할 마땅한 정보가 없어서 투자대비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또 다른 현실이다. 

마음 맞는 친구들과 시골땅을 구입해서 전원주택을 꿈꾸지만 언제 집을 지을지, 임야를 상속 받았지만 그저 임야일 뿐 조상님들이 사시던 빈집, 운영을 멈춘 공장부지, 몇 년째 놀고 있는 상업용지, 재래시장의 광활한 옥상, 마당 넓은 전원주택, 전국의 환경 좋은 곳에 위치한 연수원, 박물관 부지, 내 빌딩의 옥상, 큰돈 들여 전원카페를 열었지만 수익이, 주인도 가보기 어려운 오지 계곡 땅이나 외딴 섬마을, 천일염이 아름다웠던 염전밭, 스키장 슬로프에 슬로프 글램핑은 어떨까. 골프코스에 페어웨이 글램핑은 어떨까?.. 골프코스와 함께하는 모닝 커피 

주위를 둘러보면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저기 저거 저기다 뭐 할거 없나? 얼마라도 수익을 좀 보면 좋겠는데..” 이런 얘기들을 한다.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은 행운아이다. 이미 로망을 실현 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내 스스로 내 땅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②에 계속∙∙∙) 

 

홍준선 저먼레지던스엔지니어링 기획이사(사진=얄라)
홍준선 저먼레지던스엔지니어링 기획이사(사진=얄라)

 

홍준선 이사는∙∙∙ 

- 저먼레지던스엔지니어링 기획이사 겸 얄라공식 한국딜러 

- BTCN 레저사업본부장 

- 미래세움 사업개발본부장 

- SPC, 기아인터트레이드, 신동아인터내셔널 기획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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