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서핑해변 24곳 및 해외 3곳에 HD웹카메라 설치∙운영
파도웹캠 서비스, 파도 컨디션 실시간 확인
“지역 노포 인프라로 성장∙확장성 보유”

[스타트업투데이] 액셀러레이터(AC) 강쎈은 현재 20여 개 스타트업에 투자∙육성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창업지원센터 ‘스페이스 쎈’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원도 인구소멸지역의 지역 활성화를 위해 태백지역에 N-Job창직창업센터를 지역 청년창업 및 지역주민 문화콘텐츠 제공, 지역상권활성화, 인바운드 관광객 유입 등을 목적으로 개소하고 운영 중이다. [편집자주] 

 

사진=더블유에스비팜
사진=더블유에스비팜

▲‘더블유에스비팜’은? 

더블유에스비팜(WSB FARM)은 서핑 라이프를 위한 대한민국 최초의 비치 큐레이션 플랫폼이다. 국내 서핑해변 24곳과 해외 3곳에 HD웹카메라 설치∙운영하고 있다. ‘파도웹캠 서비스’는 파도 컨디션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기상정보기업 웨어다이와의 제휴로 개발된 ‘오늘의 파도’는 해양 기상 예보 시스템을 접목해 서술형 파도 예측 서비스다. 이외에도 도시에서는 접하기 힘든 서핑 관련 장비와 의류 등을 거래할 수 있는 ‘중고마켓’, 서핑 여행을 위한 ‘카풀’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과거 입문자와 초보자의 경우 해석하기 힘들었던 차트분석 자동화에 성공해 입∙초보자는 물론 바다의 기상 상황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관공서에도 자체 기상정보 데이터도 판매한다. 

 

▲설립 계기는? 

과거 도시에 거주하는 서퍼는 바다 인근에 살고 있는 지인을 통해서만 파도 상태를 알 수 있었다. 파도 상태가 좋다고 해서 3~4시간을 달려왔는데 파도가 사라져 허탈하게 바다만 바라보다가 돌아오는 일이 다반사였다. 아니면 기상청 예보 혹은 정확치 않은 해외 차트를 보고 예측할 수밖에 없었고 그 또한 입문자가 해석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당시는 사회적으로 CCTV가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기 시작하던 시기였다. ‘실시간으로 바다를 보여주면 좋겠다’는 단순한 아이디어로 더블유에스비팜을 시작하게 됐다. 

 

더블유에스비팜 한동훈 대표(사진=더블유에스비팜)
더블유에스비팜 한동훈 대표(사진=더블유에스비팜)

▲운영에 어려움은 없었나? 

쉽게 생각하고 실행에 옮겼지만 예상과 달리 하나하나 부딪이는 일들이 많았다. 협력업체를 찾아다녔지만, 대부분 보안∙방범 위주의 기업이었고 10인이상 볼 수 있는 시스템이 불가능하다는 답변도 받았다. 

 

▲어떻게 극복했나? 

카메라 설치, 관리 비용, 서버관리, 설치장소 영업 등과 함께 앱 개발이라는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던 문제를 서서히 풀어가며 노하우를 쌓았다. 지금은 일출∙일몰 시간은 물론, 시간대별로 바람의 방향과 속도, 초당 파도의 높이, 물때까지 서핑에 필요한 꼼꼼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파도는 사람의 뜻대로 만들 수 없지만 더블유에스피밤을 통해 최소한 좋은 선택할 할 수 있는 길이 만들어진 셈이다. 

 

사진=더블유에스비팜
사진=더블유에스비팜

▲사업모델은 어떻게 되나? 

해양레저 고객에게 꼭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회원을 빠르게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중고마켓, ∙카풀, 숙박연계(예정) 등의 커뮤니티를 제공해 구독∙광고 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의 성장 계획은? 

서핑과 해양레저가 세계적으로 성장세를 보인다. 사업 규모에 맞춰 조금 앞서서 성장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미국, 유럽, 일본을 대표하는 유사한 기업이 있지만, 아직 아시아를 대표하는 기업은 없는 것 같다. 특히 서핑은 한국, 중국과 함께 아시아 지역으로 엄청난 인구 증가 추세에 있다. 이 시기를 잘 조절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플랫폼 기업으로의 확장을 기대한다. 

 

강쎈의 이유있는 Pick! 

더블유에스비팜은 서핑∙해양레저 이용 고객에게 살아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기술 기반 관광벤처 스타트업이다.​ 기존 서핑 스타트업보다 조금 빠르게 기상 데이터를 활용한다.

현재 강원도 양양 지역을 기반으로 동해안과 해외에 풀 HD파도웹캠을 설치해 기상데이터를 수집∙가공, 서핑족을 포함한 해양레저 이용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초기 관광벤처 및 양양 스마트관광도시사업, 일룸 데스커의 워케이션 사업 등도 참여했다.

기본 플랫폼 업체에는 없는 지역 노포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성장 및 확장성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소개되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편집부 ]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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