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결과 큐레이션으로 건기식∙운동정보 제공∙∙∙식습관 개선 도움
아이 오클락 웰니스로 건강상태 측정∙∙∙15초 이내 현장에서 확인
질병 예방∙관리 가능∙∙∙보건의료 서비스 활용 기대

[스타트업투데이] 액셀러레이터(AC) 강쎈은 현재 20여 개 스타트업에 투자∙육성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창업지원센터 ‘스페이스 쎈’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원도 인구소멸지역의 지역 활성화를 위해 태백지역에 N-Job창직창업센터를 지역 청년창업 및 지역주민 문화콘텐츠 제공, 지역상권활성화, 인바운드 관광객 유입 등을 목적으로 개소하고 운영 중이다. [편집자주] 

 

홍복 남궁종 대표(사진=홍복)
홍복 남궁종 대표(사진=홍복)

 

▲‘홍복’은? 

홍복은 고객이 본인의 생체정보를 간편하게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스마트폰으로 주기적∙지속적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다. 분석결과 큐레이션을 통해 건강기능식품과 운동정보를 제공해 식습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설립 계기는? 

홍복은 2000년부터 보안분야의 홍채인식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처음에는 삼성전자와 모바일 중심의 홍채인식 사업을 진행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신원확인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당시 주변에서 눈을 통해 건강을 분석하는 대체의학인 ‘홍채의학’이 많이 언급됐다. 한 지인은 ‘AI가 결합된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이 개발되면 접근성이 좋아져 병원을 방문하기 전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건강을 측정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이라고 권고하기 했다. 그동안 쌓은 기술 역량을 토대로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나눠주고 싶어 홍복을 시작했다. 사명인 ‘홍복’ 역시 ‘널리 복을 나눠준다’는 뜻이다. 

 

모바일형 홍채진단기(사진=홍복)
모바일형 홍채진단기(사진=홍복)

▲주력제품은? 

홍복의 주력제품은 눈 기반 AI 건강측정기를 활용한 웰니스케어 솔루션 ‘아이 오클락 웰니스’(Eye O’Clock Wellness)다. 전용 홍채촬영 카메라 또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눈을 촬영하면 즉석에서 AI로 생체신호를 분석한다. 건강악화 진행상태(추이분석) 측정정보를 15초 이내 현장에서 확인하고 측정결과별로 맞춤형 건강기능기품, 운동, 영양소 등을 추천한다. 이를 통해 자택 또는 약국에서 사전에 질병의 발병을 스스로 예방∙관리하거나 구청, 보건소 등에서 지역주민의 건강상태를 추적∙모니터링하는 보건의료 서비스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현시점 기준으로 콜레스테롤, 스트레스, 뇌∙폐∙간∙신장 등 4개 장기에 대한 5개 건강등급을 제공한다. 추가 선택사항으로 심장, 기관지, 췌장, 위장 등 15개 기관에 대한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홍복 앱 화면(사진=홍복)
홍복 앱 화면(사진=홍복)

▲사업모델(BM)은? 

홍복의 사업 모델은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O2O)다. 오프라인에서 렌탈 또는 장비판매 방식으로 스마트폰, 키오스크, 자판기 등에서 생체정보를 무료로 자가측정하는 구독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에서는 큐레이션을 통한 제조 및 유통회사와 건강기능식품 판매수익과 전문 건강상담 서비스 등 구독서비스로 수익을 분배한다. 장기간∙주기적 건강 추이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며 전문 건강검진 의료기관으로의 방문도 추천한다. 

 

▲투자유치 비결이 있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 가치와 회수 여부, 회수 기간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홍복의 제품과 인적구성이 그것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를 강조했다. 홍복의 제품이 접근의 간편성∙독창성과 글로벌 판매 가능성이 크다는 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건강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 건강 관련 업체에 대한 기업공개(IPO) 또는 인수합병(M&A)이 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의 공감을 얻은 것 같다.  

 

강쎈의 이유있는 Pick! 

홍복은 2012년 창업 후 생체인식 보안 기술의 가능성과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어 2014년 초기투자를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기반기술을 토대로 피봇팅, 홍채 촬영을 통해 사람의 건강상태를 예측하는 솔루션 개발과 상용화를 만들어 오고 있다.

죽음의 계곡인 데스밸리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성과 창출 직전에 와 있는 상황이다. 주주로서 조력자로서 그 과정을 함께 했기에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

[스타트업투데이=편집부]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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