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코퍼레이션, ‘우먼스9999’ 운영∙∙∙업계 다크호스로 주목
두발히어로에 10억 원 투자∙∙∙화주사로서 적극적 협력 추진

사진=퍼플코퍼레이션
사진=퍼플코퍼레이션

[스타트업투데이] 스마트워치 및 주변 액세서리 제조∙유통 스타트업 퍼플코퍼레이션(대표 권호일)이 당일도착 택배 서비스 ‘두발히어로’ 운영사 체인로지스(대표 김동현)에 1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를 진행한 퍼플코퍼레이션은 스마트워치 및 주변기기 시장에서 100만 개 이상의 리뷰를 확보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우먼스9999’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설립 3년 차인 지난해 304억 원 규모의 매출을 일으키며 업계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퍼플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국내 250조 원 전자상거래 시장내에서 사업 안착과 시장 확장을 위해서는 물류 인프라 구축이 필수라고 판단했다”며 “자체 소유 물류센터 운영과 관련 노하우를  쌓아오던 퍼플코퍼레이션의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투자를 유치한 두발히어로는 4시간 도착 서비스를 핵심가치로 그간 올리브영, 마켓컬리, 대형 택배사 2곳 등 다양한 유통∙물류 기업과 협력으로 성장을 이어왔다. 

퍼플코퍼레이션은 이번 투자로 체인로지스의 디지털 기술력과 물류망 인프라를 통해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는 재무적 투자자(FI)가 아닌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퍼플코퍼레이션은 두발히어로의  화주사로 물량을 위탁 확대를 통해 양사간 투자 시너지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체인로지스는 투자유치를 통해  기술 개발 자금 확보와 플랫폼의 기능 확장 및 서비스 권역 확대를 통해 경기 남부와 인천 전역까지 고객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퍼플코퍼레이션과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퍼플코퍼레이션 권호일 대표는 “체인로지스는 다년간의 경험으로 다져진 로지스틱스 기술과 뚝심있는 비즈니스 운영 전략으로 향후 당일도착 택배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지속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체인로지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당일도착 택배 시장에서 화주사로서도 적극적인 서비스 개선 사항을 도출해 투자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염현주 기자] y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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