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트레드 밀 ‘휠리엑스’, 운동 콘텐츠 및 게임 제공
장애인도 유산소 운동 쉽게 접근 가능∙∙∙운동∙인지 능력 향상 목표
미국 자회사 법인 설립 등 글로벌 시장 진출 나서

사진=캥스터즈
사진=캥스터즈

[스타트업투데이] 장애인을 위한 보조과학기술 전문기업 캥스터즈가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지브이에이자산운용으로부터 추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누적 투자액은 1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캥스터즈의 대표 상품인 ‘휠리엑스’는 몸이 불편한 사용자들도 안전하고 쉽게 유산소 운동에 접근할 수 있게 제작된 휠체어 트레드 밀이다. 휠리엑스는 커넥티드 피트니스 시장 트렌드에 걸맞게 여러 가지 운동 콘텐츠와 게임 등이 함께 제공된다. 운동능력과 함께 인지능력 향상도 목표로 하는 솔루션이다. 

캥스터즈는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열린 ‘2023 에디슨어워드’에서 휠리엑스로 사용자 중심 디자인 부문 금상을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미국 자회사 법인을 설립하면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한국에서 개최된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IPC, 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선수포럼에 휠리엑스를 이용한 스포츠 게임 종목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본인의 휠체어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게 하는 등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이스포츠(e-sports)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본투글로벌센터의 멤버사인 캥스터즈 조정흠 본부장은 “이번 투자 유치로 미국 시장에서의 사업을 확장하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신서경 기자] s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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