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털 아트, 피지컬 아트와 디지털 아트의 합성어
온∙오프라인 단점 보완해 융합∙연계하는 아트
“아픈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치유의 전시”

사진=이혜정 작가
사진=이혜정 작가

[스타트업투데이] 이혜정 피지털(피지컬 동양화 x 디지털 AI) 아트 작가가 청담동 소재 아트불갤러리 청담(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76 리임빌딩 B1층) 100평 규모의 전시공간에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2023년 초대 개인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아트불갤러리는 전국 5개 갤러리를 운영 중이다. 국제 미술품 거래소 및 여러 국가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해 운영되는 문화강국코리아협동조합중앙회를 통해 세계화를 진행하고 있다.

‘피지털 아트’(Physital Art)란 오프라인 공간에서 물리적 경험을 주는 아트를 의미하는 ‘피지컬 아트’(Physical Art)와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디지털이 활용돼 물리적 경험이 확대되는 것을 의미하는 ‘디지털 아트’(Dygital Art)의 합성어다. 디지털의 편리함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는 의미의 신조어이다. 온∙오프라인 각각의 단점을 보완해 융합∙연계하는 아트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서 관람자의 경험을 확대∙제공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이혜정 피지털 아티스트는 올해 뉴욕 첼시 포커스 아트 페어에서 ‘AI 소통 피지털 아트’로 호평을 받받은 바 있다.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그룹전, AI 활용 동화책 『비밀의 세계 로니버스』 출간, AI 아티스트 클럽 그룹 전시, 오트리스 피지털 공간 전시, 이화아트센터 전시 등을 통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초대전의 전시 주제는 ‘피지털 아트 모멘트’(Physital Art Moment)다. 생각한 점에서 힘의 작용선에 내린 수직선의 길이와 그 힘을 곱한 것을 말하는 모멘트, 즉 피지컬 물체를 움직이게 하려는 힘의 작용이 디지털 경험으로 확대돼 관람자가 더 몰입감 있게 작품을 즐길 수 있게 하는 순간을 의미한다. 핑크 컬러로 대변하는 작가의 라이프 스토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치유(治癒)에 방점을 찍고 있다.

전시기획자 신승민 감독은 “피지털로 작품 중심이 이동하는 과정을 보여주려고 애쓴 흔적이 읽혀졌다”며 “아픈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치유의 전시”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경한 미술 평론가는 “이혜정 작가의 작품세계는 새로움을 보는 감각, 피지털 아트를 통해 읽는 진화의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스타트업투데이=신서경 기자] s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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