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의 예약, 접수, 진료, 관리 등 운영 일원화 고도화 계획
효율적인 마케팅 및 재방문율 상승 가능∙∙∙운영 비용↓, 매출↑
클라우드 EMR로 비효율적 동물병원 운영 방식 해결

사진=벳칭
사진=벳칭

[스타트업투데이] 벳칭(대표 김평섭)이 LG유플러스와 에스제이파트너스로부터 총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벳칭은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동물병원 진료 업무에 최적화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플러스벳’을 운영 중이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동물병원의 예약, 접수, 진료, 관리 등 운영 일원화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플러스벳은 동물병원 전용 고객관계관리(CRM)를 통해 접수∙진료에 그친 기존 EMR을 벗어나 효율적인 마케팅 및 재방문율 상승을 가능하게 한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AI)을 통한 24시간 콜센터 ▲QR 기반의 무인 접수 ▲실시간 진료 의뢰 ▲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운영 비용을 감소시키고 매출은 증가시킨다.

글로벌 펫테크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6조 5,000억 원에서 연평균 15%씩 성장해 2032년 약 45조 9,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도 유관 산업 육성을 위해 집중적인 지원에 나선 상황이다. 

벳칭 김평섭 대표는 “보호자들의 인식과는 다르게 동물병원 시장은 매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이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화해 병원 내에서 업무 중에 주고받는 모든 종이를 없애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해 시드 투자를 집행한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최예림 수석심사역은 “비효율적인 동물병원의 운영방식을 클라우드 EMR을 통해 해결하는 것을 획기적으로 평가했다”며 “언제 어디에서든 진료 환경을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벳칭의 커넥티드 헬스케어 미래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신서경 기자] s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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