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물류 서비스용 자율주행 로봇 추가 개발∙∙∙라인업 강화
통신을 통해 엘리베이터 호출∙∙∙목적 층수 원격 제어
단순 이동 반복 업무 경감 및 시간 절감 효과

(사진=)
사진=트위니

[스타트업투데이]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가 생활 물류 서비스용 자율주행 로봇을 추가 개발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트위니는 스마트오피스, 오피스텔, 주상복합 아파트와 같은 고층 건물에서 식음료와 소형 택배 배송에 활용할 수 있는 신제품 ‘나르고 딜리버리’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나르고 딜리버리는 고층빌딩에서 활용할 수 있게 통신을 통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목적 층수를 원격 제어한다. 슬램(SLAM) 기술과 3차원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넓고 복잡한 환경에서 스스로 장애물을 회피하고 목적지까지 원활하게 주행한다. 

또 QR코드, UWB와 같은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기존 건물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휴대전화 앱을 통해 도착을 안내하고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 안전하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다. 적재함은 최대 30㎏ 중량의 물품을 실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트위니는 ▲단순 이동 반복 업무 경감 ▲시간 절감 효과 ▲비대면 전달을 통한 사생활 보호 등을 앞세워 고층 빌딩에 사무실을 둔 기업과 공공기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트위니 관계자는 “나르고 딜리버리는 기존 공장과 물류 시장 외에 일반 대중에게도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사내에서 음료 배달 목적으로 엘리베이터 연동 테스트까지 거친 상태”라며 “스마트 빌딩 솔루션 업체나 배달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고층빌딩 영역에서 제품 활용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위니는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IBK창공’에 대전 1기로 선정된 바 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

저작권자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