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보충제, 부스터, 헬스 음료, 단백질 바 등 입점
국내∙외 신제품 분기별 취급∙∙∙운동 골든타임 영양 보충 지원
통합 뉴트리션 테크 무인 서비스 구축 계획∙∙∙신제품 출시 예정

바디체리쉬 노지현 대표(사진=바디체리쉬)
바디체리쉬 노지현 대표(사진=바디체리쉬)

[스타트업투데이] 운동을 통해 근육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단백질, 프로틴(Protein)이 필요하다. 운동 전∙중∙후 프로틴 섭취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은 몸의 운동 효과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운동 전 단백질을 섭취하면 운동 중 발생하는 근육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운동 후 섭취하는 충분한 단백질은 몸에서 분해된 단백질을 회복하고 재건하는 데 필요한 아미노산을 제공받아 근육 형성을 돕는다. 

바디체리쉬는 프로틴을 포함한 스포츠 뉴트리션(Nutrition) 제품을 언제 어디서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해 스포츠인들의 빠른 영양 보충을 돕고자 운동인을 위한 스포츠 뉴트리션 무인 벤딩머신을 최초로 개발해 운영 중이다. 사명은 ‘몸’을 뜻하는 ‘바디’(Body)와 ‘아끼다’를 뜻하는 ‘체리쉬’(Cherish)를 합쳐 ‘피트니스 운동인들의 몸을 소중히 여기다’라는 뜻을 담았다. 

노지현 대표로부터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필요한 제품 바로 구매∙섭취 가능 

바디체리쉬 벤딩머신(사진=바디체리쉬 홈페이지 갈무리)
바디체리쉬 벤딩머신(사진=바디체리쉬 홈페이지 갈무리)

바디체리쉬는 2019년 4월 설립됐다. 앞서 노지현 대표는 자동차 전장업체 원가 구매 파트에서 약 4년간 근무한 바 있다. 운동을 좋아하던 노 대표는 평소 취미인 헬스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노지현 대표는 “프로틴∙뉴트리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선 온라인 숍이나 해외 직구를 이용해야 했다”며 “직접 다니는 피트니스 센터∙시설에서 필요한 제품을 바로 사서 섭취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창업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노 대표는 법인 설립 전 약 1년간 최소기능제품(MVP) 테스트를 진행했다. 피트니스 센터 내 벤딩머신을 활용한 뉴트리션 무인스토어 서비스로 최초 시장성을 확인한 후, 본격적으로 2019년부터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 7인의 팀원들과 경영, 영업, CS, 개발팀을 이루고 함께하고 있다. 

바디체리쉬는 국내 피트니스 센터에 다양한 프로틴 RTD(Ready to Drink) 제품을 최초로 공급했다. 단백질 보충제, 부스터, 헬스 음료, 단백질 바 등 다양한 스포츠 뉴트리션 제품과 벤딩머신을 입점시켜 운동 골든타임 영양 보충을 돕는 오프라인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스포엑스 박람회에 참여했다(사진=바디체리쉬)
스포엑스 박람회에 참여했다(사진=바디체리쉬)

바디체리쉬의 무인 벤딩머신은 국내∙외 뉴트리션 신제품을 분기별로 빠르게 취급하고 있다. 자동 결제 시스템으로 별도의 결제 관련 인력이 필요 없으며, 이용자는 팸플릿∙배너로 간단하게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바디체리쉬는 수도권을 비롯해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등 전국 프리미엄 피트니스 시설 약 270개 지점의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중대형 이상 프리미엄 피트니스 센터의 약 13만 5,000명 운동인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노 대표는 “피트니스 시설 내 회원들에게 프리미엄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자 하는 피트니스 운영자들과 함께 B2B2C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매년 58%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디체리쉬는 스포츠 뉴트리션 벤딩머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면서 여러 시행착오와 운영 경험을 토대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현재는 후발주자가 많이 생기고 있지만, 바디체리쉬는 프리미엄 이미지와 신뢰성을 강점으로 시장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오프라인 연계 통합 스포츠 건강 관리 플랫폼 목표 

사진=바디체리쉬
사진=바디체리쉬

바디체리쉬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자금을 시작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 보육기업 선정, 안양시 청년사다리∙스케일업, 신용보증기금 스텝업보증 등 다양한 정부 지원∙정책사업을 적극 활용해 성장해왔다. 

지난 4월에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인재 채용 및 채널 확장, 신제품 연구∙개발(R&D)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추후에는 팁스 R&D 사업 참여 및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노 대표는 창업을 앞둔 예비 스타트업에 “각 담당 업무별로 함께 회사를 이끌 수 있는 인재들과 함께 창업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사업 연차별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각종 정책∙지원사업에 참여해 초반 부족한 자금력에 대한 충분한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사진=바디체리쉬)
지난 4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사진=바디체리쉬)

바디체리쉬는 추후 피트니스 시설 외에 다양한 운동 시설에서도 바디체리쉬의 벤딩머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프리미엄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 선점 전략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연계 통합 스포츠 건강 관리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서비스망을 확대하고 자판기 신제품을 출시해 온∙오프라인 연계성을 높인 통합 뉴트리션 테크 무인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인공지능(AI) 뉴트리션 벤딩머신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프라인과 연동되는 온라인 뉴트리션 구독 서비스로 국내 스포츠 뉴트리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노 대표는 “국내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은 2019년경부터 대기업의 본격적 시장 진입 및 대중의 선호도 증가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뉴트리션에 대한 관심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기존 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 출시와 더불어 새로 도입되는 구독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또 현재 AMD, 영업, 영업 관리 등 다양한 직군의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신서경 기자] s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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