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엑스플로우, AI 활용 영어 교육 플랫폼 ‘원아워’ 운영
북아이피스의 ‘B2B 요금제’ 활용으로 저작권 문제 해결
“교재 콘텐츠 학습하고자 하는 생성형 AI에도 합리적 적용 가능”

제로엑스플로우의 ‘원아워’ 서비스 화면(사진=제로엑스플로우)
제로엑스플로우의 ‘원아워’ 서비스 화면(사진=제로엑스플로우)

[스타트업투데이] 저작권 걱정 없는 디지털 교재 플랫폼 ‘쏠북’ 운영사 북아이피스(대표 윤미선)가 제로엑스플로우(대표 김홍현)와 영어 교재 저작권 활용 B2B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북아이피스 B2B 요금제를 도입한 제로엑스플로우는 영어학원 선생님들을 위한 올인원 영어 교육 서비스 플랫폼 ‘원아워’를 운영하고 있다. 원아워는 영어 선생님들이 수업을 위한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온라인상에서 시험지 제작부터 숙제 검사, 채점, 더빙을 통한 말하기 학습 등의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업무 효율이 높아져 학생들의 지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북아이피스는 제로엑스플로우가 원아워 ‘시험지 제작’ 기능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합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B2B 요금제를 적용했다. 시험지 제작 기능은 제로엑스플로우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이용자가 단어나 지문을 정해진 란에 넣으면 자동으로 문법 형태가 변형되거나 빈칸이 생기는 등 문제를 제작해준다. 

제로엑스플로우는 북아이피스를 통해 교과서 저작권 라이선싱을 확보함으로써 선생님이 원하는 다양한 지문을 활용할 수 있다. 원아워는 현재 약 7,400개의 교육 콘텐츠를 확보했으며, 다양한 콘텐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선생님들 사이에 거래가 가능한 콘텐츠 마켓도 운영 중이다. 

북아이피스는 지난 8월 에듀테크 기업과 프랜차이즈 학원을 위한 B2B 요금제를 출시하고 요금제의 장점과 혜택을 알리고 있다. 출판사들과 오랜 협의를 거쳐 에듀테크 기업들이 합법적으로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원저작권료보다 최대 82%까지 할인해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YBM, NE능률, 지학사, 개념원리, 쎄듀 등이 교육 콘텐츠 시장 확대∙발전을 위해 함께하고 있다. 

북아이피스 윤미선 대표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중 서비스의 지속성 확보 및 투자 유치를 위해 교재 저작권 리스크를 해결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북아이피스는 에듀테크 기업들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교재 저작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출판사들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제로엑스플로우 김홍현 대표는 “북아이피스를 통해 원아워 시험지 제작을 위한 콘텐츠 라이선싱 계약을 빠르고 합리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교재 콘텐츠를 학습하고자 하는 생성형 AI에도 합리적으로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신서경 기자] s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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