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북으로 교재 저작권 라이선싱 가능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와 상호 서비스 연동∙∙∙교육현장 활용도↑
출판교재 1,500여 종, 부교재 7,000여 종 이용 가능

(왼쪽부터)네이버 웨일 김태규 매니저, 네이버 웨일 김민영 PL, 네이버 웨일 김주형 리더, 북아이피스 윤미선 대표, 북아이피스 김세원 이사, 북아이피스 이경재 이사(사진=북아이피스)
(왼쪽부터)네이버 웨일 김태규 매니저, 네이버 웨일 김민영 PL, 네이버 웨일 김주형 리더, 북아이피스 윤미선 대표, 북아이피스 김세원 이사, 북아이피스 이경재 이사(사진=북아이피스)

[스타트업투데이] 수업 콘텐츠 플랫폼 ‘쏠북’ 운영사 북아이피스(대표 윤미선)가 네이버 웨일과 ‘교육 접근성 향상 및 저작권 침해 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쏠북은 학원 수업에 필요한 다양한 교재의 저작권을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라이선싱할 수 있는 서비스다. 북아이피스는 네이버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와 지난 30일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서비스 간 연동을 통해 교육현장에서의 활용성을 한층 높이기로 했다.

쏠북은 교육현장에 필수적인 교과서를 비롯해 다양한 교육참고자료의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제공해 교육 콘텐츠의 활용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이번 협약으로 교육현장에서 웨일 스페이스로 쏠북 솔루션에 간단하게 접속해 1, 500여 종의 출판교재와 7,000여 종의 부교재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영어 교과 콘텐츠로 선생님과 학생이 수업∙학습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학습문제 수는 23만 개에 달한다.

쏠북 솔루션에서는 유수의 학원 등에서 만드는 자체 교육자료도 교육과정 기준의 분류 체계에 맞춰 공유∙거래되고 있다. 추후 네이버와 북아이피스는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콘텐츠의 수와 연동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김효 이사는 “웨일 스페이스는 수업을 운영하는데 도움을 주는 솔루션부터 교육 콘텐츠 솔루션까지 폭넓은 제휴와 기능 고도화를 이어갈 것”이라며 “쏠북과 웨일 스페이스 연동을 통해 많은 선생님, 학생이 양질의 교육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되는 동시에 자료 저작자의 권리도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아이피스 윤미선 대표는 “많은 출판사가 교육현장에 다양한 부교재와 콘텐츠를 제공하며 공익적 노력을 하고 있다”며 “웨일 스페이스와의 연동이 이런 출판사의 공익적 노력에 동참하는 것인 만큼 콘텐츠에 대한 교육현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휴 범위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아이피스는 지난해 6월 YBM, NE능률, 지학사 등의 교재저작권 라이선싱 중개 서비스로 시작했다. 현재는 교과서, 참고서와 같은 출판교재에서 전국 학원 및 강사가 직접 만든 수업 자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합법적으로 이용하고 거래할 수 있는 수업콘텐츠 플랫폼 쏠북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KB인베스트먼트, 비하이인베스트먼트, 소풍벤처스로부터 13억 원 규모의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신서경 기자] s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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