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등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성장
이커머스 데이터 허브 사업자로서 양질 데이터 서비스 제공
데이터 자동 송∙수신 서비스 개발 중

사진=서클플랫폼
사진=서클플랫폼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 101’ 프로젝트가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스타트업 101’은 스타트업의 친구이자 동반자 <스타트업투데이>가 빛나는 101개의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유망 스타트업에는 투자자와 대중에게 눈도장 찍을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관련기사: [스타트업 101] “시즌2로 돌아왔다” 제품∙서비스 알리고 싶은 101개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마흔여섯 번째 주인공은 ‘서클플랫폼’입니다. 

 

사진=서클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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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타트업인가요? 

2021년 설립된 ‘서클플랫폼’(Circle Platform)은 이커머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온라인 셀러의 매출 증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밖에도 제12기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제6기 LG CNS 스타트업 몬스터부터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선정, 8월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 입점 등 대외적으로 기술 역량과 사업 우수성을 검증받았습니다. 향후 서클플랫폼은 이커머스 데이터 허브 사업자로서 기업, 기관, 연구소 등 데이터 수요처에 양질의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설립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커머스 시장은 매년 17% 이상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반면 온라인셀러는 여전히 많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여러 마켓에 상품을 판매하는 셀러이지만, 통합 관리는 전혀 못 하는 상황입니다. 상품 소싱부터 판매∙관리까지 모두 수작업이나 주변 정보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서클플랫폼은 셀러의 문제를 데이터로 해결해주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구성원을 소개해주세요. 

백민기 대표는 여러 번의 창업과 엑시트(Exit) 경험을 갖췄으며 설립 전 오프라인 데이터 및 결제 비즈니스에서 역량을 쌓았습니다. 백 대표 외에도 서클플랫폼 모든 구성원은 데이터 비즈니스와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피드백에 빠르게 대응해 이커머스데이터 분야의 압도적인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사진=서클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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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박스, 판매∙정산∙리뷰 등 실시간 통합 조회 가능 

▲주력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서클플랫폼의 주력 서비스는 모바일앱 ‘셀러박스’(Sellerbox)입니다. 온라인 셀러는 여러 판매몰에 일일이 접속하지 않아도 셀러박스 앱에서 판매∙정산∙리뷰 등을 실시간으로 통합 조회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셀러가 주로 판매하는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 지마켓, 옥션, 롯데온 등 18개 쇼핑몰 데이터와 연동 가능하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수집 엔진으로 안정성과 처리속도를 보장합니다. 셀러박스는 경쟁상점 판매량 분석, 리뷰 자동답변, AI 반품접수, 050 안심번호 연동 등 온라인 셀러에게 필요한 핵심 기능을 제공합니다. 팁스 선정 이후 셀러 맞춤형 상품 소싱 및 판매량 예측 서비스, 쇼핑몰∙도매몰∙해외몰 간 데이터 자동 송∙수신 서비스 개발 중이며 매번 수작업을 반복해야 했던 온라인 셀러에게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수익 창출 방안은 어떻게 되나요? 

서클플랫폼의 비즈니스 모델은 셀러 SaaS와 데이터 가공∙판매 서비스입니다. 셀러 SaaS를 통해 온라인 셀러는 본인의 데이터 통합 조회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쟁상점 분석, 판매량 예측, 맞춤형 상품 소싱 AI 분석 서비스는 월 구독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이커머스 데이터 상품을 수요기업에 공급하거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가치 있는 데이터로 재설계∙∙∙글로벌 시장 브릿지 목표” 

▲투자유치 비결이 있다면요? 

현재 시장에서 서클플랫폼과 동일한 이커머스데이터 비즈니스를 하는 곳이 없다는 점, 자체 데이터 수집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유니크한 데이터를 직접 확보한 점, 데이터를 가치 있는 데이터로 재설계한다는 점 등을 인정받아 투지를 유치했습니다. 

 

▲예비 스타트업에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여러 번의 창업 경험으로 느낀 점을 나누고 싶습니다. 스타트업은 빠르게 많은 시도를 해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좋은 팀원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사람들을 만나야 합니다. 무엇보다 이제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비즈니스를 시작해야 하는 때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서클플랫폼이 확보하고 모델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라인에 특화된 개인신용조회회사(CB사) 설립이 목표입니다. 지금까지 서클플랫폼은 기업 간 거래(B2B)에 집중해 왔습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내년에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영역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국내 유일의 B2B∙B2C 데이터를 모두 확보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고 싶습니다. 상품소싱부터 배송까지 셀러의 사업 전 영역을 클릭 하나만으로 자동화 하고 셀러가 국내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로 판매를 넓힐 수 있는 브릿지로서 역할 하고자 합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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