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투데이] 비침습 혈당측정기를 개발 중인 스타트업 에이치엠이스퀘어(대표 강윤호)가 4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국내 굴지의 벤처캐피탈(VC)인 LB인베스트먼트와 K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에이치엠이스퀘어는 포스텍홀딩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이후 정부지원과제 등을 통한 연구개발에 주력해 왔다. 연구개발이 마무리되는 단계에서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통해 주력 제품인 비침습 혈당측정기의 임상시험과 의료기기 품목 승인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에이치엠이스퀘어는 광음향 기반의 비침습 혈당측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채혈식 혈당측정기 또는 바늘을 사용하는 연속혈당측정기 등의 기존 혈당측정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채혈이나 바늘이 없이도 정확한 혈당측정이 가능한 비침습 혈당측정기 글루코사운드(GlucoSOUND)를 개발하고 있다. 

에이치엠이스퀘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한 기술과 제품의 고도화를 지속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임상시험을 통한 비침습 혈당측정기의 세계 최초 의료기기 품목 승인을 획득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이치엠이스퀘어는 2020년에 설립됐다.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30년간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을 해온 반도체 기술 전문가 강윤호 대표가 창업했다.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IBK창공에 대전 4기로 선정된 바 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