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터, 베이직, 프로 3가지 멤버십 필요 맞게 선택 사용
베타 서비스 도입한 400 여개 기업, ESG 등급 상향 성과 등 보여
정식 출시 전부터 높은 평가와 긍정적 반응 이어져

오후두시랩이 AI 기반 탄소관리 SaaS 솔루션 ‘그린플로’를 정식 론칭했다(사진=오후두시랩)
오후두시랩이 AI 기반 탄소관리 SaaS 솔루션 ‘그린플로’를 정식 론칭했다(사진=오후두시랩)

[스타트업투데이] 지구테크 스타트업 오후두시랩(각자대표 설수경∙오광명)이 인공지능(AI) 기반 탄소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그린플로’를 정식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린플로는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측정∙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오후두시랩은 지난 5월 베타 서비스 출시 후 중소기업, 대기업, 금융사, 공공기관을 비롯한 400개 이상 기업에 탄소회계 서비스 및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해당 기간 동안 고객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 반영하고 이번 달부터 3단계의 멤버십으로 세분화 및 고도화한 정식 서비스 기능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린플로 정식 서비스는 기업의 탄소관리 단계에 따라 ▲스타터 ▲베이직 ▲프로 총 3가지 멤버십으로 구성됐다. 스타터는 5개 항목 데이터만으로 스코프(Scope) 1, 2, 3 배출 비중을 확인할 수 있어 누구나 쉽고 빠르게 배출량을 계산이 가능하다. 베이직은 문답형 계산 방식으로 편리한 사용성이 큰 특징이다. 대시보드를 통해 전체 탄소배출량에 대한 직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공시 의무는 없지만, 지속적인 탄소관리를 원하는 기업에 적합하다. 프로는 상세한 배출원 데이터 입력과 관리를 지원해 기후공시 및 감축 목표 달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환경∙사회적 책임 요구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같은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ESG 관리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특히 환경(E)의 온실가스 배출 영역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분야인 만큼, 디지털 전환을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오후두시랩은 국내 최초 환경산업연관분석(EEIO) 방법론 기반 탄소회계를 B2B SaaS 모델로 제공한다. 기업은 세무 및 회계 데이터를 이용해 기업 활동 전반의 탄소배출량을 일관된 기준에 따라 계산하고 효율적으로 감축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또 각 기업의 목적에 맞는 탄소관리 서비스 범위를 선택해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ESG 대응 여력이 부족한 중소규모의 기업도 별도 전담 인력 없이 전문적인 탄소 대응이 가능해졌다. 

그린플로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다. 스타터 멤버십은 정식 사이트에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베이직 멤버십은 한 달 30만 원부터 월 결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고, 연 결제 시 할인이 적용된다. 프로 멤버십은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곧 선보일 예정이다. 

설수경 오후두시랩 대표는 "베타 서비스를 도입한 400여 개의 고객사로부터 전문가 도움 없이도 ESG 등급 상향, 보고서 작성 시간 단축 등의 실제적인 성과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이번 출시와 함께 기업의 더욱 편리한 탄소 관련 업무 처리와 규제 대응을 위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탄소배출량 검인증 및 보고서 지원, 공급망 데이터 연동에 더해 상쇄 사업 연계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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