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기술 분야 혁신과 스타트업 육성 위해 협력 관계 구축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 지원∙투자 예정∙∙∙신기술 교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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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핀테크랩

[스타트업투데이] 서울핀테크랩과 SK증권이 핀테크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기술 분야의 혁신과 스타트업 육성에 기여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으로는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 지원∙투자 ▲공동 프로그램 협력 ▲신기술 교류 등이 포함돼 있다.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금융 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이뤄 나갈 예정이다.

서울핀테크랩은 2018년 서울시가 조성한 핀테크 전문 창업지원 시설이다. 서울 금융중심지인 여의도에 총면적 1만 1,673㎡로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260여 개의 기업을 지원∙육성했으며, 2023년 3분기 기준 입주기업의 누적 투자유치 총액은 3,397억 원에 달한다.

SK증권은 신기술투자본부를 운영하고 있어 핀테크 및 디지털 금융 분야에 중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출범 2년 만에 약 2,800억 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결성했으며 60여 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서울핀테크랩 측은 “SK증권은 서울핀테크랩 소속기업 부엔까미노, 펀블, 인피닛블록의 기투자사”라며 “이번에 체결된 업무협약을 통해 유망한 입주사들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투자 유치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증권 이두연 본부장은 “SK증권은 블록체인∙핀테크 혁신 성장 지원 프로그램 및 수요∙공급자 협의체 에이블(ABLE) 자문기관으로서 관련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해오고 있다”며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조성하고 확장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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