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스나우의 ‘IoTOps’ 엣지 플랫폼, 레노버 씽크엣지 시리즈에 탑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결합된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제공

IoTOps 구조도(사진=옵스나우)
IoTOps 구조도(사진=옵스나우)

[스타트업투데이]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 옵스나우(OpsNow)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와 협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옵스나우가 개발한 ‘IoTOps’ 엣지 플랫폼을 레노버의 엣지 서버인 ‘씽크엣지’(ThinkEdge) 시리즈에 탑재할 수 있게 됐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고객의 요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대량의 데이터 관리∙분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데이터 생성 지점 근처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엣지 컴퓨팅이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객이 각기 다른 형식과 프로토콜을 지닌 방대한 데이터의 수집∙활용과 수많은 디바이스의 통합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양사는 이런 고객의 고충을 완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어플라이언스(Appliance) 형태로 지원하기로 했다. 엣지 플랫폼은 엣지 서버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IoT 코어 플랫폼으로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검증된 엣지 플랫폼과 서버를 통합해 제공하기 때문에 어플라이언스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IoT 환경을 즉각적으로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다. 이로써 고객은 복잡한 설치나 호환성에 대한 우려 없이 IoT 데이터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 

또 스마트팩토리부터 스마트시티, 콜드체인 모니터링, 스마트팜, 스마트빌딩, 배터리 관리를 비롯해 모빌리티, 농업, 제조, 물류, 사회간접자본(SOC),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의 IoT 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어 IoT 생태계 확대와 산업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oTOps는 IoT 디바이스에서 생성되는 대용량 데이터의 수집, 처리, 저장부터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기술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분석까지 제공하는 IoT 전문 올인원 솔루션이다. 기업이 보유한 수많은 IoT 디바이스의 모든 데이터를 디바이스 제조사와 상관없이 단일 플랫폼에서 손쉽게 취합하고 분석할 수 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데이터 수집, 저장, 처리에 대한 시스템 확장이 용이하고 인프라 부담이 낮다. 코딩 지식이 없어도 쉽게 구축∙운영∙활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레노버 씽크엣지 시리즈는 레노버의 대표적인 엣지 컴퓨팅 서버 라인업이다. 비즈니스 환경이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데이터 생성 위치에 가까운 곳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 컴퓨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씽크엣지 시리즈는 강력한 성능과 높은 수준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더욱 빠른 데이터 처리와 분석을 지원한다.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 윤석준 부사장은 “옵스나우의 IoTOps 엣지 플랫폼이 씽크엣지 시리즈에 탑재됨으로써 IoT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와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하는 현재의 산업 환경에서 더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처리와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옵스나우 조용석 개발실장은 “엣지 서버 산업을 선도하는 레노버와 협업할 수 있어 기쁘다”며 “씽크엣지 시리즈와 IoTOps 엣지 플랫폼의 결합으로 고객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IoT 환경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수집∙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옵스나우는 고객이 보다 쉽고 빠르게 IoT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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