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 AI 관련 기술 및 크리에이터 역량 보유
커팅엣지의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 접목

(사진=)

[스타트업투데이]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플랫폼 기업 커팅엣지(대표 박민균∙박성혜)가 어비(대표 송태민)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사업 관련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이미지를 넘어 영상 콘텐츠 제작에 활용하는 단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오픈AI의 생성형 AI 영상 제작 모델인 ‘소라’(SORA) 발표 이후 AI 영상 콘텐츠 제작에 관해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됐다. 소라를 통해 제작한 반려견 영상 콘텐츠는 한 영상 플랫폼에서만 19시간 만에 94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어비와 커팅엣지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AI를 활용한 콘텐츠 생산성 극대화 ▲온∙오프라인 미디어 플랫폼 네트워크 유통 ▲애플 등 공간 컴퓨팅 호환 및 실제 공간 서비스 구현을 연계한 수익 사업 ▲어비의 AI 관련 기술,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커팅엣지의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접목해 내재화한 원천 콘텐츠 제작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비는 AI 시대에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기업이다. 송태민 대표는 국내 AI 시대가 도래한 2023년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한 ‘100인 100권’ 출판, 매일유업 상하목장 브랜드 리뉴얼, 테크 미디어 더밀크 행사 AI 체험 부스 등 생성형 AI를 활용해 유수의 기업들과 협업하고 자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어비 송태민 대표는 “생성형 AI는 우리 일상 속에서 너무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각 산업, 미디어, 문화 콘텐츠 등 AI를 뺴놓고는 말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다양한 생성형 AI 기반 활동을 진행했다”며 “올해부터는 커팅엣지와의 협업을 포함해 본격적으로 문화, 콘텐츠 영역의 다양한 사업을 확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커팅엣지는 올해 설립 5년 차를 맞은 스타트업이다.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 기획∙제작, 독특한 자체 브랜드 채널 편성∙운영, 폭넓은 미디어 네트워크 유통, CGV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 진행하고 디지털 미디어∙콘텐츠와 연동되는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커팅엣지 박민균 대표는 “어비는 현재 국내에서 AI 생성 영상과 관련된 가장 최신 트렌드∙기술을 가장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이라며 “어비와 함께 커팅엣지가 보유한 실사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 및 스토리텔링 능력을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매력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양사 협력의 결과물로 만들어진 영상 콘텐츠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네이버 클립 등의 SNS와 옥외 매체(OOH)인 경기버스티비(GBUSTV), 서울 지하철 디지털종합안내도 ‘지디아’, LG 채널, 모바일 B tv 프리 채널 등의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과 CGV 상영관 등 오프라인 공간 플랫폼에 각각 최적화돼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 수익 사업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news@startuptoday.kr

저작권자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