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배송 분야에서 빠른 배송 보장하는 첫 사례
결제 완료 후 5영업일 이내에 배송 완료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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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고가 큐텐재팬에 도착 보장 서비스를 출시했다(사진=두핸즈)

[스타트업투데이]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 운영사 두핸즈(대표 박찬재)가 일본 대표 뷰티 플랫폼 ‘큐텐재팬’에 ‘도착 보장 서비스’를 첫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해외 배송 분야에서 빠른 배송을 보장하는 첫 사례다.

품고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일본 도착 보장 서비스는 결제 완료 후 5영업일 이내에 배송 완료를 보장하는 배송 서비스다. 주말 주문의 경우에도 365센터에서 당일 출고될 수 있게 준비해 최대 4일 빠르게 출발 가능하다.       

품고는 국내 도착 보장 서비스 사례에서 비이용 기업 대비 이용 기업의 매출이 평균 1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재구매율 증가로 이어지며 소비자 충성도를 확보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본 도착 보장 서비스에서도 도착 보장 날짜에 상품이 도착하지 않은 경우, 판매자에게 100엔(약 900원)을 보상해 서비스 이용 기업 고객들이 유사한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품고는 이번 서비스 론칭 과정에서 일본 시장에서 K-뷰티와 K-패션 제품의 인기가 여전히 높다는 점을 주목했다. 

품고는 서비스 확대를 통해 기존 품고를 이용 중인 뷰티, 패션 셀러 이외에 일본향 판매를 운영 중이거나 준비 중인 신규 셀러 고객들이 특화된 풀필먼트 솔루션을 통해 일본 내에서 빠른 배송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핸즈 고은진 이사는 “해외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데에는 자동화와 가시화가 국내보다 더 중요하다”며 “고객사는 주문, 사은품 처리 등 수출 배송 전 과정에 품고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고, 판매 및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배송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품고만의 강점은 일본을 비롯해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두핸즈는 지난해 흑자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단달 유럽 도착 보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HIVE사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최근에는 정부에서 지정한 ‘온라인 수출 공동 물류 수행기관’에 선정되며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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