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헬스케어 선진 생태계 전반에 기여
아시아 최대 치매 코호트 헬스케어 빅데이터 고도화
[스타트업투데이] 브레디스헬스케어(대표 황현두∙김지나)는 지난 26일 코랩(대표 김하숙∙최규영),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과 치매 및 노인성 질환의 조기 선별∙예방을 위한 공동 연구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솔루션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 헬스케어 선진 생태계를 조성해 지속 가능한 100세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목적은 각 기관이 보유한 기술∙인프라를 활용해 치매와 노인성 질환의 조기 선별 및 예방을 위한 바이오마커, 치료제, 임상시험 지원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사업화해 상호 공동이익을 증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연구 개발 인프라, 제품 개발 노하우 등을 공동으로 활용한다. 필요에 따라 상호 간의 연구 인력을 지원하고 연구 결과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디지털 면역 분석(Digital ELISA) 기반의 초고감도 바이오마커 검사 기술과 진단 제품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GCLP)으로 지정됐다. 현재 국내 유수 연구기관 및 병원에 검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혈액 및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활용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 인지기능 장애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고유의 데이터 분석 모형을 구축한 바 있다.
코랩은 국내 대표적인 치매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 다년간 축적한 임상시험 및 실증 인프라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치매 치료제 후보 물질 발굴 및 노인성 질환 예방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은 지난 10여 년 동안 광주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대규모 치매 코호트를 구축하고 추적 연구를 수행하며 다양한 검체와 멀티모달 데이터셋을 수집해왔다. 브레디스헬스케어와 코랩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이 그동안 구축해 온 방대한 치매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치매 치료제 개발, 노인성 질환 예방∙개선 제품 개발, 검체 분석 및 바이오마커 평가,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 및 진단 제품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브레디스헬스케어 황현두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치매 및 노인성 질환의 조기 선별과 예방에 있어 획기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각 기관의 강점을 결합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코랩 김하숙 대표는 “이번 협력은 치매 치료제 개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각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혁신적인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news@startuptoda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