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베어소프트의 지속적인 성장∙혁신 지원∙∙∙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계획
러스트 프로그래밍 언어로 API에 대한 보안∙모니터링 제품 개발
API 통합 활용 플랫폼 론칭 계획∙∙∙한곳에서 API 통합 관리 가능

위베어소프트 제품 이미지(사진=위베어소프트)
위베어소프트 제품 이미지(사진=위베어소프트)

[스타트업투데이] 미들웨어 전문기업 위베어소프트(대표 장영휘)가 최근 한양대 기술지주회사로부터 시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후속 투자 2건을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위베어소프트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비즈니스에 보안과 모니터링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위베어소프트는 오랜 미들웨어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러스트(Rust) 프로그래밍 언어로 API에 대한 보안∙모니터링 제품인 ‘오소리(OSORI) API 게이트웨이(Gateway) 및 매니지먼트(Management)’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러스트는 성능과 안정성이 뛰어난 프로그램 언어로 미 백악관에서 권고하고 있다. MS, 구글, 메타, AWS 등에서 적극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베어소프트의 오소리 제품은 러스트로 상용화한 제품이다. 작년 D 금융사 기술검증(PoC)을 통해 자바(Java)로 만들어진 제품 대비 78% 이상 뛰어난 성능과 87% 절감된 메모리 사용으로 안정성을 확보했다. 

특히 API 사용량 제한 등의 보안 및 변경사항을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특허로 등록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API 사용자와 제공자 모두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또 위베어소프트는 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와 같은 인공지능(AI) API를 한곳에서 통합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API 통합 활용 플랫폼을 론칭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해외 우수 AI API를 국내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국내 AI API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양대 기술지주회사는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및 매칭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 모델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한양대 기술지주회사의 ‘스타트업 밸류업 위드 인베스터(Value-up with Investor)’ 투자 유치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됐다. 위베어소프트의 팁스(TIPS)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위베어소프트 장영휘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의 성장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기술로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며 AI API 활용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이런 노력은 위베어소프트가 시장에서 더욱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위베어소프트는 국내 미들웨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티맥스소프트의 핵심연구원 3명이 모여 2021년 창업해 미들웨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오픈 API가 확산되고 이를 위한 핵심 미들웨어인 API 게이트웨이 및 매니지먼트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국산 제품을 개발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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