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투데이] 디지털헬스 스마트웨어 기업 웨이브컴퍼니(대표 조나연)는 26일 개인 맞춤형 피트니스 인공지능(AI) 비서 솔루션 ‘트랙미’(TracMe)를 롯데하이마트 광복롯데몰점 웰니스 매장에서 런칭한다고 밝혔다. 

트랙미는 2024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으며 혁신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기존의 웨어러블 제품과 차별화된 점에서 국내 피트니스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트랙미’는 사용자가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피트니스 비서 서비스다. 텍스타일 센서가 내장된 보호대를 착용하기만 하면 운동 기록과 분석이 실시간 자동으로 이뤄지며 운동 중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게 된다. 웨이브컴퍼니가 개발한 이 솔루션은 운동 횟수를 자동으로 추적해 사용자에게 객관적 데이터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운동하는 행태와 움직임을 AI로 분석해 코칭해 준다. 

트랙미는 피트니스 초보자를 위한 AI 기반 추천 운동 루틴을 제공한다. 운동 방법을 잘 모르는 사용자도 간단히 따라 할 수 있도록 관련 영상과 움직이는 이모지가 화면에 표시되며 운동 중 트랙미 보호대의 텍스타일 센서가 자동으로 운동 횟수를 측정해 트랙미 앱에 실시간으로 무선 전송한다. 

현재 트랙미는 250가지 맨몸운동을 비롯해 스트레칭도 서비스한다. 또 11월 40여 종의 덤벨, 밴드운동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운동데이터가 기록∙관리되기 때문에 트랙미 유저는 계속적으로 쉽고, 즐겁게 운동하면서 몸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트랙미는 사용자 맞춤형 피트니스 코칭을 제공한다. PT 센터를 안다닐 경우 제공 받은 AI 피트니스 코칭으로 나의 운동과 몸 상태를 분석해 어떤 방향으로 더 운동을 해서 운동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알려준다. PT 센터를 다닐 경우 운동 데이터를 트레이너와도 쉽게 공유할 수 있어 더 나에게 맞는 코칭을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다. 이 기능은 아마추어 운동선수에게도 유용해 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효율적인 컨디션 관리가 가능하게 해준다. 

트랙미는 웨어러블과 AI 기술이 결합된 지능형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나노 신소재 기반의 웨어러블 기술로 사용자의 모션을 정밀하게 탐지하고 AI 기술로 개인화된 운동 추천과 피드백을 제공한다. 블루투스를 통해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며 보호대는 최대 30시간 지속되는 배터리와 함께 세탁이 용이한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스마트 텍스타일과 스마트웨어는 약 10년 전 붐이 일었지만,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지 못했었다. 당시에는 명확한 USP(Unique Selling Proposition)가 부족했으며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효용 대비 높은 가격도 장애물이었다. 

웨이브컴퍼니는 2016년부터 스마트 텍스타일 신소재를 지속적으로 연구해왔으며 혁신적인 공정으로 가격 장벽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 트랙미는 자체 텍스타일 센서를 활용해 IMU 센서나 비전 센서를 대체하고 정확하고 개인화된 피트니스 경험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와 애플 기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호환성도 장점 중 하나다. 

웨이브컴퍼니 관계자는 “트랙미는 사용자가 운동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운동 방향을 제시해 건강과 웰빙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국내 피트니스 시장에서 새바람을 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