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 위험이 높은 자립 준비 청년의 정서적 안정 지원
마음 챙김 명상 앱 마보의 이용권 무상으로 제공
[스타트업투데이] 명상 앱 ‘마보’를 운영 중인 마보(대표 유정은)가 지난달 28일 서울특별시자립지원전담기관과 자립 준비 청년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호 종료 후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 특히 사회적 고립과 은둔 위험이 높은 자립 준비 청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특별시자립지원전담기관은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해 심리 치료 및 상담 서비스, 주거 안정 지원, 진로 및 취업 지원, 생활 안정 지원 등 통합적인 자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적 단절로 인한 고립 은둔 생활을 하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보는 서울시 자립 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마음 챙김 명상 앱 마보의 이용권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마보 앱을 통한 비대면 명상 서비스는 고립 은둔 청년들에게 특히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마보는 외부 활동이나 대면 상담에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들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개인의 속도에 맞춘 자기 돌봄 습관 형성이 가능하다. 또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받아 일상적 명상 습관을 통한 정서적 회복력을 강화할 수 있다.
마보 유정은 대표는 “자립 준비 청년, 고립 은둔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심리적 안정감과 자기 돌봄의 경험”이라며 “마보 앱으로 청년들이 자신의 공간에서 편안하게 마음 건강을 돌보며 점진적으로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자립지원전담기관 장다교 관장은 “자립 준비 청년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마보와의 협약을 통해 자립 준비 청년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건강한 습관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양 기관은 향후 자립 준비 청년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명상 앱 이용 효과성 분석∙사례를 공유하며 더 실질적인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news@startuptoda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