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 팬텀스톡, RSU, 우리사주 등 모든 주식 보상 체계 지원
“효율적인 보상 제도 운영, 커뮤니케이션 지원 등 성과 보상 가치↑”

사진=코드박스
사진=코드박스

[스타트업투데이] 코드박스(대표 서광열∙이영민)는 8,900개 기업이 사용하는 업무 솔루션 ‘주주’(ZUZU)가 우리사주 관리 기능을 한층 고도화하며 주식기준보상 관리 사업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우리사주 지원 확대로 주주에서 모든 주식보상과 급여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되며 유일한 총보상 통합 관리 서비스로서 국내 선두기업 입지를 다졌다. 

‘주주’는 스톡옵션, 팬텀스톡(가상주식),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우리사주를 비롯한 주식보상을 한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각 주식기준보상의 특성과 실무 절차에 집중해 정확한 주식보상 현황 관리를 지원하는 등 기업 담당자의 업무를 대폭 효율화하는 데 큰 강점이 있다. 

직원 입장에서는 본인의 주식보상, 급여를 한 곳에서 열람할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부서별∙개별 총보상 현황을 파악해 인재 관리를 위한 평가보상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총보상 솔루션’인 셈이다. 

보상 운영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혔던 ‘임직원과의 개별 소통’을 크게 개선한 점도 눈에 띈다. 주주를 통해 기업은 계약, 행사, 관련 자료 요청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일원화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우리사주 관리 기능에서는 우리사주조합 명부의 상시 관리는 물론 조합원이 예탁 수량을 확인하고, 남은 의무 예탁 기간에 따라 인출을 요청하고, 조합장이 인출 결과 및 세금 등을 안내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또 스톡옵션을 운영 중인 기업은 관리자가 행사 시기와 대상을 일괄 설정하면 임직원이 각자 보유한 스톡옵션 수량을 바탕으로 예상 세금을 계산하고 행사 청구서를 제출할 수 있다. 모든 요청과 처리 내역은 자동으로 기록돼 관계 부서의 관리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밖에도 주주는 관련 공시와 회계 업무까지 지원한다. 기업 관리자는 기간 내 주식보상 변동사항을 바로 확인하고 공시 양식에 맞춰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 보상을 관리하는 부서와 회계 처리 담당 부서간 소통도 한결 편리해졌다. 

한편 임직원의 성과 보상을 위한 주식기준보상 제도가 다양해지고 있다. 2024년 상반기 공시에 따르면 상장사 중 32%가 올해 임직원이 행사할 수 있는 주식매수선택권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사주조합을 예탁 운영하는 상장사는 788곳에 달한다. 

기업이 주식보상을 도입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벤처∙스타트업은 임직원 성과를 끌어내기 위해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성장 단계의 기업은 인재 채용과 임원의 장기 성과 경영을 위해 RSU 등 장기보상을 활용한다. 주식보상은 채용 및 보상 수단으로 자주 활용된다. 조건을 충족하면 주식으로 전환돼 주주가 되는 만큼, 기업 입장에서는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코드박스는 2018년 비상장주식 관리 솔루션으로 출범하여 빠르게 성장하며, 2021년에는 두나무에 인수됐다. 서광열 대표는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주식보상 활용이 늘어나면서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도구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하면서 “효율적인 보상 제도 운영과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해 회사와 직원 모두에게 성과 보상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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