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여 개 국내 VC가 이용하는 투자자 매칭 서비스에 ‘글로벌 스타트업 전용관’ 개설
스위스 대사관이 선별한 인터내셔널 캠프 참여사 등 경쟁력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확보
중기부 글로벌스타트업센터와의 파트너십으로 국내 VC에 적합한 글로벌 스타트업 지속 발굴 계획

사진=코드박스
사진=코드박스

[스타트업투데이] 코드박스(대표 서광열)가 해외 유망 스타트업과 한국 벤처캐피탈(VC) 간의 투자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주주(ZUZU) 글로벌 스타트업 전용관’을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주 글로벌 스타트업 전용관은 한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해외 스타트업을 위해 신규 개설한 맞춤형 딜소싱 서비스다. 국내 스타트업을 포함해 기존 운영되던 주주 투자자 매칭 서비스에는 541개의 스타트업 딜이 등록돼 있으며, 470여 곳의 VC가 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250건의 매칭 요청이 성사되는 등 활발한 투자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전용관 개설로 해외 스타트업들은 보다 체계적인 방식으로 한국 투자자들에게 기업설명회(IR)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주한 스위스 대사관에서 추천한 스위스 스타트업들은 스위스 혁신청(Innosuisse)이 지원하고 스위스 혁신 네트워크(Swissnex)에서 관리하는 스타트업 캠프를 통해 한국에 소개됐던 곳으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글로벌스타트업센터와 협력해 한국 시장에 적합한 해외 스타트업 발굴을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

주주는 향후 글로벌 기관 및 투자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국내 VC들이 보다 폭넓은 투자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해외 스타트업 및 투자자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코드박스 서광열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 발굴만큼 한국 VC들이 해외 투자처를 찾는 데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주주가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과 해외 투자자들이 더욱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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