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투데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지난 4일 서울에서 열린 부산창경 투자 배치프로그램 ‘비스타트업 파이’(B.Startup PIE) 4기 데모데이에서 로커스코리아(대표 이준현∙김태익)에 3억 원, 팀리부뜨(대표 최성철)에 2억 원으로 총 5억 원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 소재 초기 스타트업 로커스코리아는 소형 유통사와 물류사를 매칭하는 ‘커넥트링’ 아이템으로 소형 유통사와 물류사의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2023년도 매출 약 16억 원에서 2024년도(1월~10월) 매출 약 4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YOY) 257%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023년도 고객사 수는 4곳에서 2024년도(1월~10월) 27곳을 확보하며 YOY 675%를 달성했다. 처리 건수는 2023년도 약 9만 3,400박스에서 2024년도(1월~10월) 약 3,70만 박스로 YOY 3,941%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입증했다.

팀리부뜨는 부산에 기반을 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다. 대형언어모델(LLM) 기술을 활용해 무역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팀리부뜨는 2023년도 예비창업패키지, 2024년도 초기창업패키지를 통해 성장한 부산창경의 대표적인 보육기업이다. 올해 부산창경으로부터 2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부산창경을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부산연합기술지주 등에서도 총 누적 투자 유치 11억 원을 달성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창경은 이번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부산창경은 앞서 7월 ‘부산 유니콘 스타트업 펀드’ 30억 원을 조성했다. 지난 10월에도 ‘2024년도 부산 미래 성장 벤처 펀드 출자사업’ 내 지역 리그에 최종 선정돼 58억 원 규모로 결성 중이며, 관리자산(AUM) 120억 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부산창경 김용우 센터장은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액셀러레이팅 뿐만 아니라 투자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창경은 지역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서 지역 스타트업의 발굴∙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설립 이래 지원기업 1,200여 개사를 중심으로 ▲매출액 6,400억 원 ▲고용 창출 3,000여 명 ▲후속 투자 3,900억 원 유치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테라클, 링크플릭스, 한국정밀소재산업, 짐캐리 등 20개사에 투자∙보육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