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진출 목표로 마인드허브, 잼잼, 라이덕, 오렌지바이오메드 등 참여
팀엘리시움의 ‘바디닷 피트니스’는 피트니스 부문 혁신상 수상
[스타트업투데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이하 DHP)가 투자한 포트폴리오 스타트업 5곳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가전 및 기술 전시회다. 전 세계의 기술 기업, 스타트업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성과를 선보이는 행사이다.
이번 CES 2025에는 ▲전산화 인지 재활 솔루션 ‘마인드허브’ ▲증강현실(AR) 기반의 소아 상지 재활 솔루션 ‘잼잼테라퓨틱스’ ▲사이클링 및 유산소 코칭 앱 ‘라이덕’ ▲휴대용 당화혈색소 측정 기기 ‘오렌지바이오메드’ ▲3D 센서 기반 신체 측정 ‘팀엘리시움’ 등이 참여해 그동안 개발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팀엘리시움의 ‘바디닷 피트니스’는 3D 센서를 활용한 차세대 인공지능(AI) 체형 분석기로 피트니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해당 스타트업들은 이번 CES 참여를 통해 현지 전문가 및 산업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쌓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마인드허브는 경도인지장애, 발달장애, 뇌질환 후유증 환자의 재활 치료를 돕는 전산화 인지 및 언어 재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CES에서 마인드허브는 자체 개발한 인지 및 언어 재활 치료 프로그램 ‘제니코그’(Zenicog)를 전시∙홍보할 예정이다. 제니코그는 임상∙재활 전문가가 개발한 61종의 1만 5,000여 개의 훈련 콘텐츠로 구성돼있다. 다수의 임상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검증하고 있다. 부스는 유레카파크의 K-Startup 통합관에 위치한다.
잼잼테라퓨틱스는 발달이 느린 아이들을 위한 AR 게임 형태의 상지 재활 운동 솔루션 ‘잼잼 400’을 서비스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잼잼400은 머신러닝 기반의 모션 인식 기술을 통해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매일 10분 만에 기존 대비 40배 이상의 능동적 움직임을 이끌어 내는 솔루션이다. 잼잼테라퓨틱스는 이번 CES를 통해 잼잼400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현지 재활 센터 및 작업 치료 전문가들과의 미팅을 진행해 현장의 니즈를 조사하고자 한다. 전시는 유레카관의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부스에서 진행한다.
라이덕은 전문적인 사이클링 및 유산소 운동 코칭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사이클링 파워미터를 기반으로 기존 사이클 및 트라이애슬론 프로 선수들이 사용하던 기술을 일반 동호인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CES에서도 프로 코치 수준의 전문적이고 개인화된 운동 대사 분석을 제공하는 머신러닝 기반의 메타볼리즘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유레카파크의 삼성전자C랩 부스에서 진행한다.
오렌지바이오메드는 미세 유체 기술을 기반으로 당뇨 관리에 필수적인 당화혈색소 수치를 가정에서도 측정할 수 있는 소형 의료기기 ‘OBM rapid A1c’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오렌지바이오메드는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미국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CES를 통해 그동안 개발한 의료기기를 소개한다. 부스는 유레카 파크의 K-Startup 관에 위치한다.
팀엘리시움은 AI와 3D 센싱 기술을 바탕으로 신체를 스캔하고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바디닷 피트니스는 3D 센서를 통해 전반적인 체형 및 근육 상태를 분석해주는 차세대 AI 체형 분석기로, 이번 CES 2025 피트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바디닷 피트니스는 피트니스∙필라테스 센터와 같은 운동 시설이 주요 고객이다.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통해 신체 상태에 대한 직관적인 해석과 다양한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CES 부스에서는 바디닷 피트니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부스 위치는 KOTRA 통합 한국관이다.
DHP 최윤섭 대표는 “DHP 포트폴리오들이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잠재력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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