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활발히 사업 확장
위치 데이터와 AI 기술로 오프라인 비즈니스 혁신 주도
[스타트업투데이] 위치 기술 및 데이터 전문 기업 로플랫(대표 구자형)이 지난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으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창립 이래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로플랫은 통신사향 위치 기술 솔루션 공급 확대와 데이터 협업 강화, 인공지능(AI) 모델을 적용한 유사 세그먼트(Look-alike) 기능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활발히 사업을 확장해왔다. 이런 전략은 지난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로플랫 구자형 대표는 “B2B 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위치 기술 솔루션 공급 증가와 데이터 공급 협업 등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연간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연간 EBITDA 기준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며 “앞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위치 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로플랫은 매장별 와이파이 신호 패턴(Wi-Fi Fingerprint)을 활용한 독자적 기술을 통해 사용자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를 등록하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로플랫은 전국 60만 개 이상의 매장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인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매달 약 700만 명으로부터 발생하는 20억 건 이상의 풋트래픽(foot-traffic) 위치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로플랫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서비스가 시장 내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유한 정교한 위치 인식 기술을 AI에 접목해 사용자의 오프라인 컨텍스트에 적합한 답변을 제공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올해도 매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새로운 동력을 준비 중이다.
한편 로플랫의 구체적인 감사 보고서는 현재 결산 중으로 오는 3월 이후 발표된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