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 수요자의 구매 의사를 AI로 단계별 구분
마케팅 정확도 혁신적으로 증대

오른쪽부터 빌드업랩스 정장현 대표, 한병철 CTO, 김남수 Sales Lead- 다운로드: 작은 크기, 중간 크기, 원본
(왼쪽부터) 언바운드랩 김남수 세일즈 리드, 한병철 CTO, 정장현 대표(사진=언바운드랩)

[스타트업투데이] 언바운드랩(대표 조용민)이 인공지능(AI) 분석∙마케팅 플랫폼 ‘캐치모먼츠’를 운영 중인 빌드업랩스(대표 정장현)에 전략적 투자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언바운드랩은 국내∙외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AI Transformation, AIX)를 지원함과 동시에, 사모펀드(PE)의 주 영역이었던 구조 조정 중심만의 롤업(Roll up) 투자를 AI 중심의 AIX 롤업 투자로 전문화해 제공해왔다.

언바운드랩은 이 과정에서 여러 관계사 가운데 뷰티, 헬스케어, 소비재 중심 기업들에 중요한 지표들을 AI로 개선하는 컨설팅을 진행하던 중,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비용인 CAC(Customer Acquisition Cost)를 AI가 혁신적으로 효율화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미국과 한국의 관련 B2B 스타트업들을 심사했다. 이중 구글(Google), 액센츄어(Accenture), 쿠팡(Coupang) 등에서 핵심 업무를 리드해온 핵심 인력이 힘을 합친 빌드업랩스를 최고의 팀으로 선정해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

빌드업랩스가 운영하는 캐치모먼츠는 웹∙앱 상의 모든 시그널을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통해 전방위로 분석한다. 실제 세일즈 스테이지별 커스터마이징된 형태의 피치(Pitch)까지 AI가 진행 가능해 소비재 분야의 파편화된 구매 잠재력을 AI로 매출 현실화시키는 모델이다. 현재 다양한 소비재, 뷰티 브랜드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언바운드랩 박현우 심사역은 “빌드업랩스는 정장현 대표가 비즈니스 컨설팅에서 보여준 최고 수준의 인사이트와 각 구성원이 구글, 액센츄어, 쿠팡에서 이뤄낸 생태계 관련 실질적 프로젝트 성과를 바탕으로 잠재 수요를 패턴화해 매출로 직결할 수 있는 AI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라며 “투자 기회를 준 만큼 최선을 다해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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