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업혁신공간 오픈그라운드 지원사업 통해 코오롱엘에스아이와 실증 마무리
AI 기반 프로젝트 관리로 업무 효율 70% 이상 개선
“성능 고도화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할 것∙∙∙日 등 아시아 진출 시작”
[스타트업투데이] 인공지능(AI) 기반 프로젝트 관리 플랫폼 인스피리오(대표 류근웅)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2024 경기창업혁신공간 오픈그라운드’ 지원사업을 통해 코오롱엘에스아이와의 프로젝트 관리 혁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에포소’(EPOSO)는 전 세계 정보기술(IT) 프로젝트의 94%가 예산 초과, 일정 지연 등으로 실패하는 업계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AI 기반 플랫폼이다. 이번 코오롱엘에스아이와의 실증은 AI 기술을 통해 부동산 운영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AI 프로젝트 매니저 에포소의 ▲AI 기반 60분 단위 정밀 일정 관리 ▲실시간 리스크 감지 및 대응 가이드 제공 ▲자동화된 진척률 측정 ▲의사결정 이력 자동 기록 ▲맞춤형 대시보드 제공 기능 등을 통해 프로젝트 비용 23% 절감, 버그 수정 비용 75% 감소라는 목표 달성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실증은 경기도 동부권역 우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와이앤아처의 중개로 성사됐다. 평균객실단가(ADR)와 객실점유율(OCC) 등 핵심 변수 기반 자동 수익 분석을 구현했고 AI 기반 최적 시나리오 도출 및 실시간 프로젝트 모니터링, 리스크 조기 경보 시스템 등의 기능을 충족함으로써 에포소의 기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평이다.
실증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수익성 분석과 프로젝트 관리를 에포소 AI 기술로 운영 변수를 해소하고 최적의 운영모델을 도출할 수 있었다”며 “실시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으로 업무 효율이 70% 이상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와이앤아처 관계자는 “경기창업혁신공간 오픈그라운드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대기업 간 협업을 지원한 사례”라며 “에포소 기술력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인스피리오 퓨근웅 대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지원으로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점에 감사하다”며 “에포소의 우수성을 더 많은 기업들의 프로젝트 관리 혁신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까지 AI 프로젝트 매니저 성능을 고도화하고, 더 많은 산업군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인스피리오는 ▲DX 프로젝트 관리, IT 프로젝트 투명성 강화 등 ‘금융업’ ▲PLM 시스템 대체, 온프레미스 솔루션 등 ‘제조업’과 같은 다양한 산업군의 주요 기업들과 도입을 논의 중이다.
인스피리오는 에포소를 통해 올해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2021년 설립된 인스피리오는 외부 투자 없이 순수 매출로 성장해 2023년, 2024년 2년 연속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 자체 매출을 바탕으로 솔루션을 지속해서 개발∙고도화하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