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투데이]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 김현우)이 역량 있는 중소 게임∙e스포츠 기업에 인큐베이팅을 지원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게임콘텐츠센터에 신규 입주할 게임∙e스포츠 기업을 약 3주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시너지움 8~10층에 위치한 서울게임콘텐츠센터는 게임기업 특화 인큐베이팅 시설이다. 입주공간 지원과 함께 게임 개발 주기에 따른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게임 개발사의 성장과 서울시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신규 입주기업 모집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유망 게임∙e스포츠 기업 등 총 5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입주 자격 및 대상은 ▲서울 소재 또는 서울로 이전하고자 하는 우수 게임 개발기업 혹은 팀 ▲게임 개발과 유통을 함께하는 기업 ▲게임∙e스포츠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및 협∙단체 ▲위의 유형 중 서울시로 본점 혹은 지점 이전해 사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기업 등이다.

최종 선정된 게임∙e스포츠 기업은 소프트웨어(어도비) 라이선스 및 테스트기기 대여, 네트워킹∙교육∙멘토링 등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2년부터 약 3년간의 입주를 마치고 지난 11일 퇴거한 에그타르트 박진만 대표는 “서울게임콘텐츠센터에 입주하는 동안 쾌적한 사무공간과 여러 지원 덕분에 게임 제작과 비즈니스 본질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며 “여러 입주사와의 교류 및 각종 지원 사업은 사업 확장을 위한 실질적인 동력을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청 기간은 8월 1일 15시까지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의 ‘사업신청’ 페이지를 통해 필수∙선택 서류를 구비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공고문 및 상세 내용 역시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울경제진흥원 전대현 창조산업본부장은 “이번 모집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지닌 게임∙e스포츠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경제진흥원 내 다양한 게임 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게임∙e스포츠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게임∙e스포츠 종주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