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대∙중견기업과의 기술 협력으로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확대
서울시, 식품 산업에 첨단기술 융합 통한 글로벌 진출 지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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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투데이]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이 유망 푸드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5 푸드테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오는 7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2025 서울창업허브 푸드테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대∙중견기업과의 사업화 검증 프로그램 (PoC)이 가능한 서울시 소재 창업 7년 미만(신산업 분야 10년 미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서울시는 잠재된 유망 푸드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허브 인프라를 활용한 공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해 푸드테크 기업들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푸드테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기술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에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푸드테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화 검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중견기업은 ▲농심(펫 헬스케어) ▲유한킴벌리(여성건강) ▲팜에이트(스마트팜) ▲ CJENM(헬스케어) ▲CJ제일제당(펫헬스케어) ▲GS리테일(브랜드&테크) 등 총 6개 기업이다.

각 수요기업(대∙중견 기업)이 원하는 수요과제와 맞는 기술을 찾을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15개 기업 대상으로 비밀유지계약서(NDA) 또는 업무협약(MOU)을 통해 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스타트업의 자립화를 위해 ▲비즈니스모델(BM) 진단 ▲사업화 지원금 ▲푸드테크 산업 트렌드 세미나 ▲전문 컨설팅 및 투자 유치를 위한 맞춤형 성장∙보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 받게 된다. 운영사인 탭엔젤파트너스도 최근 선정된 농식품 모태펀드 재원을 활용해 우수 기업 대상 직접 투자와 팁스(TIPS) 추천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창업허브 공덕 ‘푸드테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서울시 소재 7년 미만의 식품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가 융합해 생성된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이 신청할 수 있으며, 총 15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 및 선발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경제진흥원 김종우 창업본부본부장은 “서울창업허브 공덕 키친인큐베이터에서는 외식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면서 “이외에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식품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푸드테크 분야의 지원을 다양화하고 기술력과 성장성이 높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발굴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잠재된 첨단기술 보유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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