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헬스케어 물류 아우르는 차세대 통합 플랫폼 비전 공식화
글로벌 병원 물류 혁신 본격화 계획∙∙∙각 분야의 전문가 모인 드림팀 구성
[스타트업투데이] 인공지능(AI) 기반 병원물류 플랫폼 기업 루벤티스(Lubentis)가 신사업부 ‘루벤티스 메디 체인’(LUBENTIS MEDI-CHAIN)을 신설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물류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한 신사업부는 전 세계 헬스케어 물류를 아우르는 차세대 통합 플랫폼 비전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병원 물류 혁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신설된 신사업부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AI 드림팀으로 구성됐다.
병원 경영과 물류 통합 분야에서는 최재훈 부회장(前 이지메디컴 대표, UAE 왕립병원 COO)이 담당하며, 루벤티스 메디 체인 기획과 해외 병원 프로젝트 개발, 영업∙마케팅을 총괄한다.
해외사업 및 솔루션 고도화 부문은 문영순 부사장(前 LG디스플레이 CISO)이 맡아 풍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개척과 솔루션 체계화를 주도한다.
AI 고도화 부문에는 권민오 상무(前 딜로이트 AI 비즈니스 컨서팅 파트너)가 합류해 서비스별 루벤티스의 AI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있다.
루벤티스 오상규 대표는 “전문가의 역량 결합을 통해 루벤티스는 병원 물류의 전 과정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디지털화∙지능화하고, 모듈형 구조를 통해 고객 맞춤형의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 전략 기반의 병원 물류 혁신 마스터 플랜을 체계적으로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루벤티스는 최근 경량 AI 모델(Lightweight AI Model)과 엔터프라이즈 AI 모델(Enterprise AI Model)을 개발을 통해서 스톡플로우(Stockflow) 서비스 모델 및 업종별 맞춤형 AI 기술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병원, 유통 물류 AI 기준의 수요 예측 기반의 발주 시스템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두 모델이 적용된 스톡플로우 AI는 국내∙외 SaaS 고객 대상 테스트를 거쳐 2026년 초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병원의 재고∙안전재고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해 글로벌 병원 물류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 WMS 도입을 넘어 병원 전체 물류의 효율화와 지능화를 실현해, 의료 물류 운영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초기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오상규 대표는 “인도네시아 대형 병원 그룹을 대상으로 통합 물류 솔루션을 제안해 서비스 지원 의향서를 확보하며 현지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며 “미국 여러 병원 물류 책임자들과는 병원 운영 효율화 모델을 본격 논의 중이며, 일본에서는 병원 오너 대상 핵심 세미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원내 물류 관리(SPD) 시스템의 자동화(SPDA)와 AI 기반(SPDAI)으로 고도화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하며 현지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앞두고 시리즈A 투자 유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벤티스 메디 체인은 글로벌 헬스케어 물류의 차세대 도약을 상징하는 프로젝트다. 병원 물류의 지능형 전환을 선도하며 새로운 혁신의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