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더봄에스 한재형 대표

윤상희 비즈뷰 전문기자

더봄에스는 2016년 7월에 설립돼 본격적인 사업화가 진행중인 스타트업 기업이다. 서강대가 지분의 19.3%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밖에 NHN, 유엔씨,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산학협력 회사다. 사업분야는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 개발 및 공급, 컨설팅 등으로 현재 한재형 대표를 포함해 11명의 인력이 있으며 그 중 9명은 개발자다. 한국휴렛팩커드에서 28년을 근무한 한 대표는 서강대 스마트 핀테크 연구센터의 산학협력중점교수이기도 하다.
한 대표는 “트렌트를 분석해 모바일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분야를 모색하다가 기업용 SNS 메신저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직장인들 대부분이 카카오톡으로 업무협의나 자료를 전달하고 있는데 이는 외부에 노출될 위험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것이어서 폐쇄형 메신저를 개발해 기업의 정보 보안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회사의 인사관리시스템과 연동돼 관리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8건의 계약을 따내 11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고 올 상반기 중에는 손익분기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용 솔루션 개발 및 공급으로 시작한 더봄에스는 교육과 의료용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의 모바일 플랫폼 사업을 추진중이다.
한 대표는“예를 들어 학원 선생님들간, 선생님과 학생간, 선생님과 학부모간 의사소통이 이뤄지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으며 병원과 의료진, 환자를 연결하고 협진 의뢰나 진료 예약 상담 등이 통합된 플랫폼을 통해 원격진료를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에 교육 플랫폼 개발을 위한 사업파트너를 모집하고 하반기에 교육플랫폼 사업을 1차 오픈할 계획이며 이와 별도로 기존 사업을 통해 올해 중 흑자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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