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동향’ 발표, 광공업·서비스업 생산 감소
전산업 기준 고용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해

산업별 생산 동향 (출처: 통계청·산업연구원)
산업별 생산 동향 (출처: 통계청·산업연구원)

[스타트업4] 산업연구원(원장 장지상)은 최근 발표한 ‘경제산업동향’에서 지난 11월 반도체, 통신·방송장비 등 광공업 및 금융·보험, 부동산 등 서비스업 생산이 동반 감소됐다고 밝혔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생산이 기타 운송장비와 반도체, 자동차 등 증가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통신·방송장비, 전자부품 등에서 크게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에 그쳤다. 

이는 통신·방송장비, 영상·음향기기, 석유정제, 자동차와 금융·보험, 부동산 등의 업종에서 감소세가 나타난 결과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 운수·창고 등 증가했고 정보통신, 사업시설관리·사업 지원·임대 등에서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했다.

또한, 고용의 경우 전산업 기준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가 제조업에서 감소한 반면, 농립·어업 등 SOC 및 기타 서비스업에서는 증가세를 보였다.

아울러 지난해 수출은 전년대비 5.5% 증가한 6,055억 달러, 수입은 11.8% 증가한 5,350억 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705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석유화학·석유제품·일반기계·컴퓨터 6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반도체 수출이 연간 1,000억 달러, 일반기계와 석유화학은 모두 500억 달러를 웃도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산업연구원은 2019년 산업에 대해 전년 수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으며, 반도체를 제외한 대다수 산업이 둔화하거나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주력산업이었던 자동차와 조선업은 지난해 이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망은 내수 및 수출 부진, 생산능력 대비 일감 부족 등의 요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반해 일반기계, 석유화학, 철강 등 산업과 IT 산업은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산업연구원은 국내외 산업 및 기술 동향 조사·연구를 통해 기업 생산성은 물론 국제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스타트업4=박세아 기자] psa@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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