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초록색 트레이닝복 선보이고, 브랜드 뮤즈로 정호연 발탁
프립, 오징어 게임 패러디한 캠핑 개최

[스타트업투데이]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화제인 가운데, 스타트업 업계에도 <오징어 게임> 열풍이 불고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전 세계 1억 1,100만 넷플릭스 구독 가구가 <오징어 게임>을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프랑스, 브라질, 터키, 인도 등을 포함한 총 94개국에서 '오늘의 Top 10' 1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미국에서는 지난 13일 기준, 21일 연속으로 '오늘의 Top 10'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무신사, 오징어 게임과 콜라보레이션

쿠신사와 오징어 게임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사진=무신사 제공)
쿠신사와 오징어 게임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사진=무신사 제공)

이런 가운데, 스타트업 업계에서도 <오징어 게임>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오징어 게임>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드라마 속 출연진의 대표 의상인 초록색 체육복을 기획했다. 무신사는 다가오는 할로윈데이를 겨냥해 이번 의류를 제작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초록색 체육복은 총 456세트로 한정 제작됐으며, 작품 속 주요 인물의 번호인 456, 218, 001, 067번 4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무신사 측은 “이번에 많은 분이 기다려온 <오징어 게임>의 콜라보레이션 굿즈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 다가오는 할로윈데이에는 무신사가 준비한 체육복과 함께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무신사는 <오징어 게임>의 주요 캐릭터 중 한 명인 '새벽'을 연기한 배우 겸 모델 정호연을 브랜드 광고모델로 발탁해 화제를 모았다. 

무신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정호연이 무신사의 브랜드 이미지와 맞아 떨어져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 정호연은 무신사 스토어 입점 브랜드들과의 화보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신사 측은 “패션모델로서 남다른 스타일과 감도를 보여줄뿐만 아니라 최근 배우로 데뷔해 남다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호연과 함께하게 기쁘다. 앞으로 무신사와 정호연이 함께 선보일 ‘셀럽도 다 무신사랑’ 캠페인 활동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무신사 뮤즈로 발탁된 배우 정호연. (사진=무신사 제공)
무신사 뮤즈로 발탁된 배우 정호연. (사진=무신사 제공)

 

프립, '오징어 캠핑' 진행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은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콘셉트로 캠핑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오징어 캠핑> 프로그램은 칵테일, 재즈, 보드게임 등의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16일부터 3회에 걸쳐 열렸다. 

참가자들은 강원도 원주 캠핑장에서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1박 2일 동안 3가지 추억의 게임에 도전했다. 게임은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구슬치기 등이다. 게임 우승자에게는 프립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4만5천6백 에너지가 지급됐다. 

프립 관계자는 “프립의 캠핑 액티비티는 캠핑에 관심이 있지만, 장비 가격 등의 이유로 진입장벽을 느끼는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액티비티”라고 전했다.

오징어 캠핑. (사진=프립 제공)
오징어 캠핑. (사진=프립 제공)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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