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술 적용해 기업들이 정책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 및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대표파트너 이택경)’가 법률 및 정책 데이터 지능 플랫폼 ‘코딧 서치’를 운영하는 ‘코딧(CODIT, 대표 정지은)'에 시드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2020년 6월 설립된 코딧은 법률과 정책에 기술을 결합한 기업이다. OECD와 유네스코에서 정책 분석 및 국가 자문 업무를 진행한 글로벌 정책 전문가인 정지은 대표를 주축으로 12년 경력의 개발과 글로벌 서비스를 설계 및 운영한 이희준 최고기술개발자(CTO), Gerson Lehrman Group(GLG)에서 글로벌 기업 간 거래(B2B) 세일즈를 담당했던 Pamina Bou 이사 등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닌 팀으로 구성됐다.

코딧 서치는 법률, 정책, 규제 등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의안 정보 및 국회 의원 검색, 주제별 정책·의안 통합 조회 시스템(부동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베타 버전으로 운영 중이며, 향후 법령, 시행령, 판례, 조례, 조약 등의 데이터도 추가될 예정이다.

코딧은 정책, 법률 분야의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도 진행 중이다.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법안의 내용과 정책 문서를 분석할 수 있으며 향후 각종 현안의 미래와 방향, 형량, 벌금 등을 예측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정지은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코딧은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해당 분야의 정보를 정확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쉬업엔젤스 김우중 심사역은 “코딧이 리서치 효율을 높이고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심선식 기자]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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