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및 플랫폼 개발·운영에 필요한 데이터의 수집과 가공 지원
2020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DATA-Stars'에 참여...데이터 역량 선보여
현대차 출신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전문가가 데이터 가공 모델 제공

코코넛사일로가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자료=코코넛사일로)
코코넛사일로가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자료=코코넛사일로)

[스타트업투데이]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 스타트업 코코넛사일로(대표 김승용)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주관하는 ‘2021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신규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예비 창업자, 1인 창조기업,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데이터를 구매하거나 전문 공급기업으로부터 가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2021년에는 해당 사업에 1,230억 원이 투입된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데이터 가공에 대한 전문 검증을 거쳐 공급기업을 선정하고, 수요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7,000만 원의 데이터바우처를 지원한다.

코코넛사일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내 스타트업(ZER01NE Company Builder)으로 초기 발족, 2020년 분사(Spin-off)했으며,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 활용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DATA-Stars'에 참여하며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됨으로써 데이터 전문 가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코코넛사일로는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수집 환경 구축 지원 ▲데이터 시각화 대시보드(Dashboard) 제작 ▲자율 주행 관련 세그멘테이션(Segmentation) 데이터셋 구축 ▲글자 인식 관련 광학문자인식(OCR) 데이터셋 구축 ▲행동 인식을 위한 비디오(Video) 데이터셋 구축 ▲언어 번역을 위한 트렌스레이션 페어(Translation Pair) 데이터셋 구축 ▲이상 탐지(Anomaly Detection)를 위한 데이터셋 구축 ▲컴퓨터 비전(영상·이미지) 처리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제공 ▲비전문가를 위한 후속 처리 지원 등을 지원한다.

한태원 이사는 “한국의 개발진을 포함, 코코넛사일로가 운영하고 있는 베트남 연구개발 허브(R&D Hub)의 자체 역량을 통해 데이터 가공 모델의 빠른 적용이 가능하다”며, “데이터 바우처 공급 기업으로 선정돼, 비즈니스 파트너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측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지역을 타깃으로 하는 자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신규 협업 점을 마련한다는 내부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태원 이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ASEAN 지역 등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스타트업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를 넘어 성공적인 진출 활로를 열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부 내용은 코코넛사일로 데이터 헬프 데스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타트업투데이=박철화 기자] pch@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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