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 킬사 글로벌과 혁신 기술 스타트업의 동남아 테스트베드 진출 프로그램 추진
“우수 스타트업 글로벌 스케일업 발판 될 것”
[스타트업투데이] 서울시 창업지원기관인 서울창업허브(대표 장영승)는 글로벌 허브파트너스인 킬사 글로벌(공동대표 Philip Park·Sean Tan)과 손잡고,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 무대로 삼아 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서울 소재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싱가포르 및 인도네시아의 정부기관 및 민간 기업들과 함께 진행하는 현지 테스트베드(PoC) 사업 수행을 위해 필요한 장비 구매 및 설치 등 현지 프로젝트 관리를 지원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차량 위생 및 공기케어 전문 스타트업 엠바이옴 ▲인텔리전트 모빌리티테크 스타트업 파토스 ▲스포츠 비전 및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인 픽셀스코프이며 6월부터 9월까지 테스트베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엠바이옴(대표 윤기영)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공유차량 운영, 예약 및 결제 서비스 플랫폼인 고젝(gojek)과 협력해 차량용 살균제 현지 홍보 및 제품 테스트를 수행한다. 해외 현지 테스트베드 진행 전 1개월간 서울창업허브(공덕·창동)에서 국내 기술검증을 위한 사전 테스트베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토스(대표 김동호)는 싱가포르에서 국가의 정보기술(IT)산업을 주관하는 컨설팅 기업 Capelle과 협력해 커뮤니티 센터 등록자, 봉사자들의 동선 파악이 가능한 맞춤 지도를 제작한다.
픽셀스코프(대표 권기환)는 싱가포르에서 피트니스 및 스포츠 미디어 플랫폼인 피트니스 무브먼트(Fitness Movement)와 협력한다. 자사의 프로그램인 엑서게임(Exergame) 4차원(4D)프로그램을 현지 피트니스 센터에 시범 설치 및 운영한다.
이태훈 서울산업진흥원 창업본부장은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스타트업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킬사 글로벌과 함께 진행하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현지화 지원 사업은 현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기업 별 명확하고 타겟팅된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해외 진출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서연 기자] seo93@startuptoda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