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스터즈 ‘휠리엑스’, 휠체어 사용자 위한 홈 피트니스 솔루션
고객∙제품∙시장∙임팩트 4가지 주요 지표 검증 목표
MYSE, “휠체어 사용자 건강권 넘어 삶의 질 개선 도움 전달할 것”

캥스터즈가 엠와이소셜컴퍼니(MYSE)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사진=엠와이소셜컴퍼니)
캥스터즈가 엠와이소셜컴퍼니(MYSE)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사진=엠와이소셜컴퍼니)

[스타트업투데이] 캥스터즈(대표 김강)이 엠와이소셜컴퍼니(MYSE)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캥스터즈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홈 피트니스 솔루션 ‘휠리엑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6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휴대형 휠클리닝 디바이스인 ‘휠스터 미니’ 제조 및 판매를 시작했다. 

캥스터즈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 및 노인의 부족한 운동 인프라 및 장비의 부재를 기회로 삼아 올해 MYSC가 운영한 HI Five 스포츠 액셀러레이션과 H on Dream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참여했다. 무동력 휠체어 러닝머신과 다양한 운동 콘텐츠를 제공하는 앱 연구개발(R&D)을 통해 휠리엑스 제품 생산까지 완료했다. 

이번 투자로 캥스터즈는 내년 휠리엑스 국내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휠리엑스 존과 설비를 확보하며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또 현재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스포츠과학부와 ‘휠리엑스를 통한 척수장애인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 공동연구를 통해 휠리엑스의 고객, 제품, 시장, 임팩트 4가지 주요 지표를 검증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모델 확장과 휠체어 사용자의 건강권 문제에 접근한 홈 피트니스 솔루션 휠리엑스로 캥스터즈의 소셜 임팩트에 힘을 싣을 것으로 보인다. 

MYSC 박성재 연구원은 “캥스터즈는 국내 유일한 휠체어 운동 플랫폼 플레이어로 스마트 트레드밀에서 발생하는 운동 데이터 분석은 국내 유일한 캥스터즈만의 핵심 기술”이라며 “휠리엑스의 높은 범용성과 효율성은 굉장히 우수하고 자체 콘텐츠와 앱 구축은 하드웨어만 판매하는 해외경쟁사에 비해 큰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도 기대된다”며 “전 세계 휠체어 사용자의 건강권을 넘어 삶의 질 개선에 큰 임팩트를 전달할 것”이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캥스터즈 김강 대표는 “이동의 제약, 공간의 제약, 신체의 제약 없이 장애인도 운동을 통해 건강해질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아가 베리어프리 피트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news@startuptoday.kr

저작권자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