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브랜드 ‘가루선생’ 론칭∙∙∙화학 첨가물 없는 식물성 자연 원료로 구성
식물성 단백질 음료, 다양한 식품군 원료로 활용
“전 세계 ‘비건’ ‘푸드테크’ 시장 20조 원 규모”∙∙∙매년 성장세

씨엔티테크가 차세대 대체 우유인 비건 밀크 파우더를 제조∙유통 기업 휴밀에 투자한다(사진=씨엔티테크)
씨엔티테크가 차세대 대체 우유인 비건 밀크 파우더를 제조∙유통 기업 휴밀에 투자한다(사진=씨엔티테크)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 투자 및 액셀러레이터 전문 기업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차세대 대체 우유인 비건 밀크 파우더를 제조∙유통 기업 휴밀(대표 김경환)에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휴밀은 두유의 분말화 공정을 대폭 줄인 핵심 제조 기술로 특허를 받았다. 해당 기술을 활용해 자체 브랜드인 ‘가루선생’을 론칭하여 운영 중이다. 가루선생의 제품은 콩의 물성과 영양을 유지한 분말에 물만 섞으면 어디서나 손쉽게 두유를 만들 수 있다. 화학 첨가물 없이 100% 식물성 자연 원료로 구성된 성분이 특징이다. 

또 식물성 단백질로서 음료, 제과, 빙과를 비롯해 비건식 뿐만아니라 다이어트식, 영유아식, 고령식 등 다양한 식품군의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액상 대비 4배 긴 유통기한과 현저히 낮은 중량 덕에 보관 및 이동에도 용이하다. 현재는 자사 커머스를 통해 흑임자, 단호박, 말차, 쑥, 딥초코, 옥수수, 인절미 등 다양한 맛으로 판매하고 있다. 

씨엔티테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2022 패스트 트랙 바이 씨엔티테크’(2022 FAST Track by CNTTECH)을 통해 현재 휴밀의 사업모델 고도화 및 투자 역량 제고를 돕고 있다. 

전화성 대표는 “건강, 친환경, 윤리적 가치 등을 내세운 ‘비건’과 ‘푸드테크’ 시장은 현재 전 세계 20조 원 규모로 매년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휴밀은 식품 원료부터 R&D 사업을 통해 제품 개발과 유통까지 직접 진행하는 점과 비건 시장의 독보적 경쟁 우위를 갖춘 자체 기술력으로 미래 성장성도 밝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씨엔티테크는 지난해 총 91억 3,000만 원, 74건의 투자를 집행하며 누적 203건의 투자로 액셀러레이터 업계 최다 투자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염현주 기자] y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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