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희 대표, 암 환자 전문 영양사 출신
한국형 지중해 식단 기반으로 암 환자 간편식 제조
당뇨 환자용 식단형 식품, 고령 친화 식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 보유

샐리쿡 정은희 대표(사진=샐리쿡)
샐리쿡 정은희 대표(사진=샐리쿡)

[스타트업투데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대표 김기석)는 암 환자를 위한 간편식을 개발한 샐리쿡(대표 정은희)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샐리쿡은 각종 암 병원 근무 이력이 있는 암 환자 전문 영양사 출신 정은희 대표가 설립한 특수의료식 연구개발∙제조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한국형 지중해 식단을 기반으로 암 환자 간편식은 물론 당뇨 환자용 식단형 식품, 고령 친화 식품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 청약은 11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21일간 진행됐다. 

크라우디 관계자는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얼어붙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목표 금액인 5,001만 7,500원을 넘어선 6,552만 1,500원이 모집됐다”며 “비교적 초기 스타트업인 샐리쿡에는 의미 있는 크라우드펀딩이 됐다”고 말했다. 

샐리쿡 정은희 대표는 “최근 식약처에서 암 환자용 특수의료용도 식품 기준이 신설됐다”며 “샐리쿡은 기준 신설 이전부터 항함 식단에 대한 연구 개발을 이어왔기 때문에 업계 최초로 암 환자 간편식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샐리쿡은 암 환자 간편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춰 국내 케어 푸드 시장의 세계화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샐리쿡은 크라우드펀딩 진행 이전에 넥스트첼린지 엑셀러레이터 4기에 71.6: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이를 통해 투자뿐만 아니라 1:1 멘토링, 넥스트첼린지 연계 사업화 네트워크 지원, 글로벌 진출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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