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네트워크, 데이터, AI 기반 물류 처리 솔루션 운영
편한 업무 요청, 실시간 데이터 관리, 정확한 정산 가능
200개 이상 이커머스 셀러, 전국 33개 물류센터 이용 중
“불편하고 번거로운 물류 고민 한 번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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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코퍼레이션 박진수 대표(사진=콜로세움코퍼레이션)

[스타트업투데이] 이커머스에서 취급하는 상품의 종류와 물성이 다양화되고, 판매 채널 및 포장∙배송 방식이 다변화되면서 이커머스 셀러에게 물류 파트너의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변화 속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이커머스 셀러에게 필요한 물류 서비스를 통합 대행하는 풀필먼트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네트워크, 데이터, 솔루션, 서비스 체계를 다양하게 커스텀해 제공하는 풀필먼트로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

박진수 대표는 “기존 ‘물류업’이 통제 가능한 상품과 물성에서 유효했다면, 향후 ‘물류대행업’은 미분화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판매되는 수많은 상품과 물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단순 포장∙배송 대행을 넘어 셀러 각각의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최적화하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진수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트렌드 변화에 집중∙∙∙‘콜로’, 셀러 이커머스 비즈니스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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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풀필먼트 솔루션 ‘콜로’(사진=콜로세움코퍼레이션)

박 대표는 2인의 공동 창업자와 함께 2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2019년 5월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 그는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트렌드의 빠른 변화에 발맞춘 물류 서비스 필요성을 느끼고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솔루션 엔지니어 팀’, ‘서비스 오퍼레이션 팀’을 구성하고 약 60명의 팀원과 함께하고 있다.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인공지능(AI) 풀필먼트 솔루션 ‘콜로’(COLO)를 운영 중이다. 콜로는 물류센터 네트워크와 데이터, AI 기반의 물류 처리 솔루션이다. 이커머스 물류 전문 코디네이터 그룹 ‘풀필먼트 디렉터’(Fulfillment Diretor, 이하 FD)를 구성하고 이커머스가 요구하는 다양하고 복잡한 물류 니즈를 해결하고 있다.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기존에 존재하는 전국 창고시설을 네트워크화한다. 이를 온도∙상품∙물성별로 분류하고 다양한 셀러의 요구사항을 해결하는 이커머스 물류센터로 기능하도록 구현해낸다.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데이터 체계와 완결성 있는 데이터를 통해 입∙출고 및 재고 관리 업무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FD의 업무 지원과 커뮤니케이션으로 물류 가시성도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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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콜로세움코퍼레이션

이를 통해 셀러들은 ▲쉽고 편한 업무 요청 ▲실시간 데이터 관리 ▲고객의 소리(VOC) 개선 ▲투명하고 신속한 정산 등으로 불편하고 번거로웠던 물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또 물류비 최대 30% 절감, 출고처리 소요시간 80% 단축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현재 200개 이상의 이커머스 셀러와 전국 33개 물류센터가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박 대표는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물류센터 네트워크와 함께하는 창고주는 단위 면적당 수익성을 평균 2.5배 향상하고 있다”며 “1인당 작업 생산성은 58% 이상 개선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기 단위로 측정하는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88점 이상의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며 “합리적 요금, 체계적 창고 관리, 빠른 커뮤니케이션, 신속 정확한 배송, 쉽고 편한 솔루션 등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정된 입지∙기능의 창고 운영 탈피

한국로지스틱스학회 2021 물류 스타트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사진=콜로세움코퍼레이션)
한국로지스틱스학회 2021 물류 스타트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사진=콜로세움코퍼레이션)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창업 첫해인 2019년, 콜로의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입주기업에 선정됐다. 또 ‘KDB 스타트업 최우수상’과 ‘물류산업진흥재단 물류 스타트업 국토교통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아산나눔재단 마루180 입주기업 선정, 풀필먼트 기업 최초 팁스(TIPS) 선정 등의 성과를 내고 콜로 1.0 버전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데이 우승 ▲한국로지스틱스학회 2021 물류 스타트업 부문 대상 수상 ▲아주경제 스마트대한민국대상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상 수상 등을 달성했다.

박 대표는 “올해 ‘청년창업사관학교 11기 대상’과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인텔리전스 대상’을 수상하고 콜로의 글로벌 버전을 론칭했다”며 “누적 매출액 100억 원, 물류 처리량 200만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정된 입지∙기능의 창고를 운영하는 것이 아닌, 전국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풀필먼트 솔루션과 프로세스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것이 콜로세움코퍼레이션만의 강점”이라며 “보관∙물동량 확장, 물류 처리 효율, 물류 가시성 확보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력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진출 및 솔루션 고도화로 물동량∙매출 확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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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콜로세움코퍼레이션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현재 시리즈A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진보된 솔루션을 개발하고 개선된 물류 인프라를 설계∙구축할 예정이다.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글로벌 진출과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물동량과 매출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대만,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주요 국가 내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장할 방침이다. 국가∙대륙별 물류 컨디션을 반영한 맞춤 기능을 통해 크로스보더 풀필먼트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스탠다드로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박 대표는 “고대 로마시대 콜로세움은 기술 집약적이면서도 웅장한 경기장이었다”며 “콜로세움코퍼레이션도 전국 이커머스 물류 혁신 전진기지이자, 셀러들의 비즈니스가 흥하는 경기장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커머스 비즈니스 성장을 희망하는 중소형 셀러와 창고주 사이의 효율적인 소통과 믿음직스러운 물류 서비스를 실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물류업의 특성을 고려해 지속해서 진보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스타트업투데이=신서경 기자] s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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