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 창업기업 모집공고
비대면∙디지털 분야 스타트업 선발∙지원∙∙∙약 270개사, 411억 원 규모
교육, 콘텐츠 등 4개 분야별로 창업자 선발
사업화 자금 및 부처별 특화 프로그램 지원∙∙∙사업화 성공↑ 목표
[스타트업투데이] 중소벤처기업부 등 7개 부처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비대면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는 ‘2023년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환경이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정부가 비대면 분야에서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혁신적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1년도부터 도입한 사업이다. 7개 정부 부처가 각 부처의 정책 방향에 맞춰 창업기업을 선발한 후 선정기업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화 자금과 부처 전문성이 반영된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게 목표다.
올해에는 창업기업 총 270여 개사를 선발해 약 41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1억 5,000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4개 분야별로 특화 프로그램이 지원될 계획이다.
각 분야별 협업 부처가 창업기업을 선발하는 방향과 주요 지원 프로그램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산업통상자원부는 교육 분야에 지원한다. 초등, 중등, 고등, 직업, 평생교육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수요시장에 적시 제공 가능한 창업기업을 중점 선발해 국내∙외 주요 전시회 참가지원, 수출상담회 등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활∙소비분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가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농업 산업현황에 적합한 비지니스 전략 및 차별화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유망한 창업기업을 모집하며 농수산업 기술 시장분석 및 평가와 유통매장 입점 등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물류분야와 스마트도시 분야로 2개 분야를 담당한다. 물류분야는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물류 등 물류 관련 신산업의 적합도와 물류산업 내 성장가능성을 중점으로 선발하고 창업기업별 수요기반 물류∙유통 시장동향 분석 및 판로개척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도시 분야에서는 교통, 환경, 복지, 에너지 등 도시문제 해결 및 도시 재난관리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선별하기로 했다. 선정 이후 스마트도시 관련 기술지원 및 산업 관련 네트워크 형성 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창업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콘텐츠 분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맡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과 지난해 11월 발표한 범부처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혁신 및 글로벌 전략’에 포함된 3대 미디어와의 융합을 통한 부가가치와 신시장 창출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창업기업을 선정한다. 디지털미디어 장비, 시설 지원 및 비즈니스 모델 분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XR) 등 가상현실과 액티비티와 융합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중점으로 선발한다. 시민검증단을 통한 제품∙서비스 시장검증 및 심층진단과 IR 등을 통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특허청과 중소벤처기업부는 기반기술 분야를 육성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AI, 빅데이터, 보안 등 기반 기술의 활용성 및 혁신성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선정해 지식재산 데이터 무상 제공, 기술 멘토링, 클라우드 활용지원 등을 실시하고 각종 판로개척∙투자유치 행사를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자율주행 등 딥테크 관련 성장성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시장검증 및 실증, 글로벌 투자유치 지원 등을 통해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스타트업투데이=염현주 기자] yhj@startuptoda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