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벤펀드 2호 결성∙∙∙예비 유니콘 사업 역량 및 성장 동력 강화
레인포컴퍼니, 스마트 차고지 구축∙∙∙고급차량 및 전문 의전 수행기사 제공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 분석∙∙∙예비 유니콘 성장 가능성 높아”

사진=스타벤처스
사진=스타벤처스

[스타트업투데이] 유니콘 사관학교 스타벤처스(대표 문지은)가 프리미엄 모빌리티 수행기사 구독 플랫폼 기업 ‘레인포컴퍼니’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스타벤처스는 자체 유니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스타 이노베이션 1기’ 6개사와 ‘스타 이노베이션 2기’ 5개사 등에 시드 및 프리 시리즈,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여기서 나아가 강력한 성장 동력을 검증받은 예비 유니콘을 위한 ‘스타벤처스 개인투자조합’(스벤펀드) 2호를 결성하고 레인포컴퍼니에 시리즈A 투자를 단행했다. 

스벤펀드는 스타벤처스가 발굴한 예비 유니콘 기업이 사업 역량과 성장 동력을 강화할 수 있게 스케일업 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결성된 육성 전략 기반 개인투자조합이다. 지난해 10월 스타벤처스 개인투자조합 1호에 이어 최근 2호를 결성했다. 

이번에 스벤펀드 투자기업으로 선정된 레인포컴퍼니는 도심∙공항 인근에 대형 스마트 차고지를 구축하고 220여 대의 고급차량과 훈련된 전문 의전 쇼퍼(수행기사), 고객별로 최적화된 기업체 특화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송업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 중인 프리미엄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타다금지법’이라고 불리는 개정 여객법에 맞춘 플랫폼 운송 사업 모델로 국내 최초 국토교통부로부터 허가받고 유상운송 라이센스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레인포컴퍼니는 대형 법무법인, 글로벌 기업, 특급 호텔, 대형병원 등의 고위 임원 정기 출퇴근 구독부터 업무 미팅, 출장, 심야 귀가 서비스, 공항∙골프장 이동 서비스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수행기사가 운전해주는 고급차량을 이용하면서 이용객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기업 입장에서는 VIP와 중요 인사에 대한 이동성을 높이며 불필요한 행정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이용하면 장기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레인포컴퍼니는 ▲공항 이동 특화 서비스 ‘레인포에어’(LANE4 AIR) ▲골프장 이동 전문 서비스 ‘레인포골프’(LANE4 GOLF) ▲법인 및 의전 행사를 위한 ‘VIP 대절 서비스’ 등이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 5월 한국관광공사와 서울관광재단의 협력 육성 스타트업으로 잇따라 선정된 바 있다. 

스타벤처스는 고급택시, 고급차량 공유, 의전기업 전문 수행기사과 같은 프리미엄 서비스 수요가 크게 급증하는 등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규모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향후 모빌리티 산업은 공유∙대여차 산업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레인포컴퍼니의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해 스벤펀드 투자기업으로 선정했다. 향후 사업진행 속도에 따라 추가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벤처스 문지은 대표는 “레인포컴퍼니의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해 스벤펀드 투자기업으로 선정하고 유니콘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며 “유니콘 사관학교 스타 이노베이션과 스벤펀드는 상위 1% 혁신 기술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하는 필수 관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벤처스의 핵심 성장엔진인 ‘스타핵’(STAR HACK)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초단기간에 개념실증(PoC) 검증과 후속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벤처스는 한국의 ‘와이콤비네이터’라 불리는 기술창업 벤처 유니콘 육성 전문기업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창업 벤처를 발굴하고 각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업 파트너들의 투자, 교육, 멘토링을 통해 기술창업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문지은 대표는 현재 호서대 벤처대학원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음게임 대표, 그루폰코리아 최고마케팅책임자(CMO), 한국벤처창업학회 이사, 한양대 창업지원단 교수 등을 역임하는 등 벤처 액셀러레이션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스타트업투데이=신서경 기자] sk@startuptoday.kr

저작권자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