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대 출신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동재준 대표가 설립
AI 기반 항암제 내성 극복 다중 타깃 약물 개발 진행
경제적이고 빠른 속도로 신약 설계 기술 보유

더인벤션랩이 운용 중인 투자조합을 통해 BNJ바이오파마의 신주인수를 마무리했다(사진=더인벤션랩)
더인벤션랩이 운용 중인 투자조합을 통해 BNJ바이오파마의 신주인수를 마무리했다(사진=더인벤션랩)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TIPS) 운영사인 더인벤션랩(대표 김진영)이 운용 중인 투자조합을 통해 BNJ바이오파마의 신주인수를 마무리 지었다고 8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BNJ바이오파마는 연세대 의대 출신이자 강남세브란스병원 미래혁신 분과장 교수인 동재준 대표가 설립한 신약 개발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 기반 항암제 내성 극복 다중 타깃 약물 개발을 진행 중이다.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BNJ바이오파마는 기존 신약 개발 방식에서 탈피해 AI를 통해 경제적이고 빠른 속도로 신약을 설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항암제 내성을 예측하고 극복하는 특장점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 수출하고 기술 특례상장에 성공하는 사례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NJ바이오파마 동재준 대표는 “KRAS 변이를 표적하는 췌장암 신약 후보물질을 자체 개발하고, 이 신약 후보물질의 표적 단백질 분해(TPD) 능력을 입증 완료했다”며 “현재는 경쟁 약물과의 비교 우위성을 확인하는 동물실험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국내 임상 1상에 진입 예정”이라며 “또 4세대 EGFR TKI(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tyrosine kinase inhibitor)를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확보 완료했다”고 연구 개발 진행 상황을 전했다. 

BNJ바이오파마는 한독의 액셀러레이터(AC) 자회사인 이노큐브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후 한독 약품과 표적 단백질 분해(TPD, Target Protein Degradation) 기술 기반 공동 개발을 수행하는 중이다. 

또 지식재산(IP)과 기술 기반 투자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벤처캐피탈(VC)인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았다. 더불어 초기 딥테크 전문 AC 빅뱅엔젤스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한 후, 빅뱅엔젤스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에 선정돼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은 이력이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신서경 기자] s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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