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달, 머신러닝 기반으로 지식맵 구축∙∙∙미래형 수학 학습 시스템 개발
다양한 모델의 디지털 학원 프랜차이즈 브랜드 운영
학습자 개념 이해도∙응용력 계산∙추론하는 시스템 고도화 나서

사진=더인벤션랩
사진=더인벤션랩

[스타트업투데이] 더인벤션랩(대표 김진영)이 운용 중인 조합을 통해 ‘수학에심장을달다’(대표 이정환, 이하 수심달)에 후속 투자 집행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수심달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지식맵을 구축해 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를 통한 미래형 수학 학습 시스템을 개발한다. 해당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학습관을 다양한 모델로 운용하는 디지털 학원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수심달은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더 양질의 자체 콘텐츠를 확보하고, 정제된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학습 데이터에 연결된 개념 코드 및 유형 분류 테이블을 AI(DL/ML) 기술을 활용해 분석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습자의 개념 이해도와 응용력을 계산∙추론해주는 시스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심달에서 제공하는 수학 교육 서비스는 2가지 측면에서 차별화 포인트를 제공한다. 첫 번째로 단순히 성적만을 내기 위한 수학 교육이 아닌, 제대로 공부하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한 ‘수심달 레드(RED)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실제 수학 교육에 다년간 몸담은 종사자들로 연구진을 구성했다. 이들의 참여 하에 수학의 모든 개념을 블록 단위로 쪼개 구축한 개념 코드와 유형 분류 테이블을 기반으로 개념망을 구축한 개별 개념 지식 맵과 학생의 학습∙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난 학습 내용과 오늘 학습 내용을 비교해보는 ‘학습 스트레칭’, 단기 목표 설정 및 학습 의욕 고취를 위한 ‘오늘의 미션’, ‘복습-복습 테스트-랜덤 테스트’의 복습 구조로 구성된 ‘기본 학습’을 학습 전마다 반드시 수행하게 되어 있다. 맞은 문제도 풀이 비교를 통해 풀이의 효율성을 검증해보는 ‘완전 학습’과 흥미 유발을 위한 다양한 게임화 요소들도 제공된다. 

‘수심달 블루(BLUE) 학습관’은 수심달 레드 서비스 상용화에 앞서 시중에 선보인 ‘수심달 스마트교재’를 통해 전국 학생들에게 데이터를 확보하고, 수심달 스마트교재 및 수심달이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CP 모델이다. 학원이라는 통제된 환경 속에서 양질의 데이터를 축적하며 데이터 수집에도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수심달 레드 학습관 직영점은 미래형 수학 학습 시스템을 탑재한 태블릿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에게는 양질의 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편차가 심한 강사의 역량 문제를 AI 분석을 통한 개별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해소해준다. 수심달 블루 학습관은 이미 20곳이 넘는 지역 거점 학원이 참여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수심달 레드 학습관은 2023년 3월 전국 5개의 지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선보일 계획이다.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AI 디지털 교과서 사업이 국가적 인프라 구축 사업이 되고 있듯이, 사교육 시장은 이미 태블릿과 AI 기술을 활용한 AI 교육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수심달은 완전히 새로운 수학 교육 서비스를 AI 기술, 오프라인 공간과 연결해 기존 레거시 수학 학원 모델과 차별화하고 있어 점점 더 많은 기존 학원이 수심달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트업투데이=신서경 기자] s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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