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원 규모 R&D 자금 확보
펫페오톡, 뉴잇 등 13곳 선정∙∙∙전년대비 2배↑
“내년 20개 기업 추천 목표∙∙∙공격∙선제적 투자 전개”

사진=더인벤션랩
사진=더인벤션랩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TIPS)운영사 더인벤션랩(대표 김진영)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11개 추천 기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형 팁스 추천 기업까지 포함하면 총 13개 기업이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R&D 지원금을 확보하게 됐다. 총 60억 원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7개 기업을 팁스에 추천해 선정이 완료됐다. 올해 약 2배 팁스 추천 기업이 늘어난 셈이다. 

2023년 더인벤션랩의 팁스 추천 기업 상당 부분은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또는 비즈니스 자동화 솔루션 영역과 딥테크 영역 등 2개로 요약할 수 있다. 내년에도 이런 기조는 계속해서 유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인 '팁스 운영사’가 창업기업에 1억~2억 원을 투자한 후 추천하면 정부가 연구개발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고 추가로 창업사업화 및 해외마케팅을 최대 1억 원씩 지원한다. 2023년도에는 딥테크 팁스가 신설되면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운영사 투자금 매칭 비율 3배로, 3년간 최대 1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더인벤션랩 투자관리분석팀에 따르면 올해 초기 창업기업에 신규 투자한 총액은 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억 이상 신규투자 총액은 늘어났다. 이 중 중기부 팁스 및 서울형 팁스 추천 1개 기업을 포함한 추천팀에 투자된 금액은 23억 원, 평균 투자금액은 1억 8,000만 원에 달한다. 

올해 하반기 투자한 초기 창업 기업의 상당수가 2024년 팁스 추천 대상기업임을 감안할 때 신규 투자총액의 50%이상은 팁스 연계형 투자로 풀이된다.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중기부 팁스 프로그램과 더불어 서울형 팁스 프로그램 운영사로서 내년에는 총 20개 기업의 추천을 목표로 공격적이고 선제적인 초기 창업기업 투자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특히 딥테크 분야 전문 블라인드 펀드를 규모있게 조성하고 있어 딥테크 유관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형을 포함한 팁스에 선정된 추천 기업 13곳은 ▲행동데이터 분석 기반 반려동물 모니터링 솔루션 ‘펫페오톡’ ▲반려견 1:1 맞춤 화식 및 밀키트 정기구독 서비스 ‘뉴잇’ ▲백엔드 기술 기반 이커머스 SaaS ‘헤드리스’ ▲자기장 기술을 활용한 실내 측위 기술 솔루션 ‘프리그로우’ ▲버츄얼 캐릭터 라이브 방송 솔루션 ‘스콘’ ▲유휴공간 자동매치메이킹 및 B2B HaaS 솔루션 ‘블루웨일컴퍼니’ ▲병원 전문 간병인 매칭 서비스 플랫폼 ‘코드블라썸’ ▲4족 보행 로봇에 적용되는 AI 로봇 소프트웨어 ‘디스펙터’ ▲꼬마빌딩 관리∙임대 솔루션 ‘컨텍터스’ ▲3D 기술 기반 파인주얼리 마켓플레이스 ‘로고온도’ ▲안전 암호화폐 자산 전용 디지털 적립식 구매 서비스 ‘업루트컴퍼니’ ▲프리랜서 정산 관리 서비스 SaaS 솔루션 ‘페이워크’ ▲전기차 충전 플랫폼 ‘더와트’ 등이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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