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을 활용한 E2E 서비스 제공∙∙∙기업의 디지털 전환 리드
비정형화된 문서 구조 정보를 정형화된 데이터 문서 구조로 분석∙관리
기업의 데이터 활용 능력, 업무 효율성, 생산성 향상

(왼쪽부터)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올빅뎃 곽지우 이사, 올빅뎃 이동재 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사진=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왼쪽부터)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올빅뎃 곽지우 이사, 올빅뎃 이동재 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사진=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스타트업투데이] 초기 창업기업 스케일업 전문 액셀러레이터(AC)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이하 뉴패러다임)가 인공지능(AI) 차세대 지능형 문서 처리 솔루션 ‘데이터룩스’(DATALUX) 개발사 올빅뎃(ALLBIGDAT)에 프리A 투자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 설립된 올빅뎃은 AI 기술을 활용한 E2E(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개발사다. 글로벌 산업 내 문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사내 데이터 활용 시장 선점을 목표로 컨설팅, 기술 도입, 납품까지 전체 과정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앞당기고 있다. 

올빅뎃의 주요 서비스는 차세대 지능형문서처리(IDP) 문서 이해 솔루션 데이터룩스다. 기업의 모든 비정형화된 문서 구조 정보를 정형화된 데이터 문서 구조로 분석∙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업의 데이터 활용 능력을 높여줌으로써 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켜주는 솔루션이다. 

올빅뎃은 해당 기술로 지난 5월 열린 ‘2024 AI 엑스포(EXPO)’에서 AI 기술 혁신 분야 1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농협은행과 IM뱅크 등 금융권 기업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금융권에서 기존 광학문자인식(OCR)이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와 같은 솔루션으로 대응하지 못한 비정형 문서의 디지털 자산화를 돕고 있다. 

데이터룩스는 사람이 문서를 이해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문서 내 시각적인 정보와 자연어적인 정보를 결합한 ‘멀티모달’(Multi Modal) AI 기술을 활용해 레이아웃과 글꼴 크기 등을 보고 문서 내 제목, 소제목, 이미지, 표를 인지해 자동으로 분류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양질의 데이터 셋을 구축할 수 있는 데이터 협업 라벨링 솔루션 ‘라벨잇’(Label-it)을 출시했다. 고객 분석∙맞춤형 추천 솔루션 ‘에이머'(AIMER) 등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해 다수의 기업에도 공급한 바 있다. 

뉴패러다임 박제현 공동대표는 “글로벌 IDP 시장 규모는 3조 원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2034년까지 4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평균 성장률은 30.5%에 달하는 고성장 산업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지능형 문서 처리 기술의 고도화와 적용 산업의 다양화, 보안성까지 갖춘 올빅뎃이 종이 시대를 끝내고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지능형 문서 처리 시장을 타깃으로 빠르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올빅뎃 이동재 대표는 “국내에서는 계약서 등 기록 관리 니즈가 많은 금융업을 시작으로 연구∙개발(R&D) 산업, 서비스 산업까지 타깃 범위를 빠르게 확장할 예정”이라며 “첫 번째 해외 시장 진출지는 일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 현지 대기업과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며 현지 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며 “2030년 일본 DX 시장은 3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진출의 적기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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