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만 2,000명의 IT 인재와 700개 스타트업 연결
아웃바운드 채용 업무의 자동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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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룹바이에이치알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 채용 플랫폼 ‘그룹바이’를 운영 중인 그룹바이에이치알이 프리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프라이머사제, 한림대기술지주, 엔젤라운지가 참여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그룹바이는 스타트업의 채용 문제를 해결하는 채용 플랫폼이다. 주로 개발자, 마케터, 디자이너, PM∙PO, 경영 지원, 사업 개발 등의 정보기술(IT) 인재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출시 1년 반 만에 약 1만 2,000명의 IT 인재와 700개사가 넘는 스타트업이 그룹바이를 이용하는 등 유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룹바이는 2022년 프라이머사제, 더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고 팁스(Tips)에 선정됐다. 2023년 2월 출시한 아웃바운드 채용 서비스 ‘스카우트’로 현재까지 200건이 넘는 채용 성공 사례를 만들어냈다. 

그룹바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의 아웃바운드 채용에서 사람이 꼭 해야 하는 업무를 제외한 업무를 자동화 솔루션으로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그룹바이에이치알 관계자는 “기업이 먼저 구직자에게 접근하는 아웃바운드 채용 방식의 필요성은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 기업이 써야 하는 시간적∙금전적 비용이 높다”며 “그룹바이는 기업이 아웃바운드 채용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쓰는 ‘원하는 인재를 찾는 과정’, ‘제안을 보내는 과정’, ‘검증을 하는 과정’을 자체 시스템과 인공지능(AI)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림대기술지주 관계자는 “그룹바이는 ‘들어오는 채용’에서 ‘찾아가는 채용’으로의 변화를 잘 포착하고 AI를 활용해 자동화함으로써 HR 업무의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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